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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골프 후기56

인도네시아인과 조인 라운드_빵자 그린피만 받고, 스타터에는 사람이 없다. 알아서 라운드를 하라는 말씀.^^ 1번 홀_파 5 드라이버 비거리가 쫌 났다. 세컨드 샷이 160m 남음. Fifi, Tony & Lucas가 함께한 라운딩. 아디다스 신발을 신고 다리꼬고 앉아 있는 사람이 Fifi, 그녀는 3번 홀에서 얼굴을 마주한 순간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를 했다. 그리고 조인을 하자고 했다. 그녀는 아들과 함께 라운딩 중이었다. 그녀의 아들은 계단을 내려오는 Tony. 모든 샷이 드로우 또는 훅 구질이라서 물어보니, 골프를 시작한지 6~7개월 정도 된다고 했다. 나보고 무슨 일하냐고 묻는다. "요즈음 골프치면서 놀고 있어.ㅍㅎㅎ" 9번 홀에서 Fifi의 공이 나무밑으로 들어갔다. 공을 주워 샷을 하기 좋은 곳에 드롭을 해줬다. Fifi.. 2021. 9. 8.
부부 골프_아름다운 팜힐 골프장(Palm Hill Golf Club) 코로나 팬데믹 이후 더 아름다워진 팜힐 골프장입니다. 요즈음 골프장들은 평소 이용고객의 50%만 부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직 PPKM 3단계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출입문에서 "정지, 검사 중" 안내가 되어 있네요. 이곳에서 모바일 앱(PeduliLindungi)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방문자로 등록이 됩니다.(백신 1차 이상 접종자만 가능)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에서 야외로 이어진 곳에 현지인들이 앉아서 식사를 합니다. 건기에는 햇살은 뜨겁지만 습도가 낮아 그늘에 있으면 제법 시원합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여유로운 풍경입니다. 이렇게 깔끔하게 관리하지 않았는데, 달라진 모습입니다. 9번 홀과 18번 홀 사이 해저드를 이용해서 연습장을 만들었네요. 뙤약볕에서 연습을 할 사람은 없을 .. 2021. 9. 2.
부부 골프_그린피 인상 전에 뽄독짜베... 구름이 잔뜩 낀 흐린 한낮에 집을 나섰습니다. 골프장까지 약 30분을 달려오는 동안에 하늘은 오락가락 비를 뿌립니다. 어떤 구간은 세찬 빗줄기가, 또 어느 구간에서는 가는 빗줄기가 우리의 마음을 불안하게 했습니다. 골프장에 거의 도착할 무렵까지도 차창에는 빗물이 흘러내렸었는데, 다행히 골프장 입구 근처를 들어서면서 비가 그쳤습니다. 자카르타에서 가을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이곳도 건기와 우기가 자리바꿈을 하는 시기에는 계절의 변화를 조금 느낄 수 있습니다. 라운드 시작전까지 여전히 하늘은 흐렸지만 오히려 햇볕이 따갑지 않아서 라운드를 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입니다. 오늘까지 그린피(카트 포함)가 1인당 400,000루피아(약 32,000원)입니다. 내일부터는 그린피와 카트비 모두 오른다고 하네요. 오늘 8.. 2021. 9. 1.
부부 골프_뽄독짜베 골프장 뽄독 짜베 골프장(Pondok Cabe Golf & Country Club)은 집에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자카르타의 명문(?) 골프장입니다. 우리말로 '고추 오두막 골프 & 컨트리클럽'이니 예전에 이곳에서 고추를 많이 재배하지 않았을까 짐작해봅니다.ㅎ 일전에 주재원으로 와있던 친구는 이곳 회원권을 가지고 있었는데 늘 '명문 골프장'이라고 자랑을 했습니다. 회원권 가격이 아직도 크게 오르지는 않은 것 같은데요. 자카르타에서 초창기에 생긴 골프장이니 그때는 명문 골프장으로 명성이 자자했을 것 같기는 합니다. 오랜만에 오니 함께 자주 라운드를 했던 동갑내기 친구들이 생각납니다. 인도네시아 전통가옥 느낌을 살린 클럽하우스가 골프장에서 가장 높은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골프장 전체를 약간 내려다보는 .. 2021. 8. 25.
부부 골프_인도네시아 해군 골프장_빵자(PANGKALAN JATI) 자카르타 인근에는 골프투어를 할 수 있을 만큼 많은 골프장이 있습니다. 우리 부부 골프도 시간을 가지고 자카르타 골프여행을 다녀볼 생각입니다. 같이 라운드를 해 본 골프장이 이제 7곳 정도밖에 되지 않네요. 아직 약 30여 곳의 골프장이 남아 있습니다. 오랜만에 자카르타 시내에 있는 인도네시아 해군 골프장 '빵자'에 왔습니다. 오늘은 6월 22일 화요일입니다. 평일 오전이라 다소 한가한 편입니다만 홀마다 플레이를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해군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근사한 클럽하우스는 아니지만 나름 정겨움이 있고, 부담감 없이 찾아올 수 있는 곳입니다. 시작하기 전에 기념 촬영을 합니다. 오늘 콘셉트 컬러는 Black입니다. 요즈음 자카르타의 날씨가 예년답지 않게 시원합니다. 자바섬 아래쪽에 있는 인도양의.. 2021. 6. 25.
부부 골프_결혼 19주년 기념 ②_에메랄다(Emeralda) 레이크 코스 티잉 그라운드에서 한 번 더 기념 촬영 후 출발~^^ 사진 찍어주던 캐디의 요청으로 조금 더 스킨십이 추가되었습니다. 하지만 캐디의 사진 찍은 솜씨는 별로임...ㅎ 레이크 코스(Lake Course) 1번_파 4 홀입니다. 에스 짬뿌르(Es campur)_빙수로 당을 충전하고 힘차게 티샷~! 거리가 비교적 짧은 코스지만 그린 경사가 심합니다. 저는 빠~(par)ㄹ, 집사람도 문안하게 보기(bogey)로 출발합니다. 2번_파 4 홀입니다. 집사람 티샷이 벙커로 들어갔지만 무사히 탈출, 서드 샷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에이밍이 잘못된 것 같았는데, 역시 공이 그린 오른쪽으로 깄습니다. 오늘 어프로치 샷이 잘되고 있긴 하지만 너무 믿는 것은 아닐까요? 아쉽게 트리플 보기(triple bogey)를 .. 2021. 5. 30.
부부 골프_결혼 19주년 기념 ①_에메랄다(Emeralda) 오늘은 오랜만에 다시 에메랄다 골프 클럽(Emeralda Golf Club)으로 왔습니다. 내일(5월 26일)은 우리 부부의 결혼 19주년 기념일입니다. 하여, 결혼 기념 라운드를 하기로 했습니다. 에메랄다는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있고, 지난번에도 집사람과 둘이서 온 적이 있는데요.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지인들과도 몇 번 같이 와봤던 골프장 입니다. 회원권을 가진 한국인이 많은 골프장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둘이서 내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게임의 공정성을 위해 두 사람 모두 와 본 곳으로 정했습니다. 집사람과 저의 핸디 차이가 크긴 하지만 집사람이 핸디 30개를 요구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평소 실력으로는 30개의 핸디가 조금 모자랄 것 같은데, 집사람이 오늘은 호기롭게 30개를 요구.. 2021. 5. 27.
부부 골프_빵자(Pangkalan Jati Golf Club) 오늘은 빵깔란 자띠 골프 클럽에 왔습니다.이른 아침, 같은 아파트에 사는 젊은 부부와 함께 오랜만에 함께 라운딩을 합니다.  르바란 연휴 이틀째라서 그런지 골프를 치러온 사람들이 많네요. 이곳은 외국인들이 직접 자신의 차를 운전해서 올 수 있는 자카르타 남부에서 가장 가까운 골프장입니다. 한 때 지인들과 '빵자 모임'을 한 적이 있습니다.   1번 홀(파 5) 그린 앞 가파른 오르막 샷을 합니다. 집사람은 파이브 온 2 퍼트, 나는 보기로 마무리... 이어서 2번 홀 티샷을 야무지게 했지만, 훅성 구질로 좌측 나무 밑으로 깊게 들어갔네요. 아쉽게도 4 온 2 퍼트. 라운드를 하다 보면 첫 홀부터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기 어렵습니다. 마음처럼 욕심처럼 잘 안되지요. 프로들은 시합 전에  약 1~2시간 정도 .. 2021. 5. 15.
동남아 골프 여행 추천_구능 굴리스 컨트리 클럽(Gunung Geulis Country Club) 구능 굴리스(Gunung Geulis)는 '아름다운 산'이라는 뜻입니다. 해발 400~500m 위치에, East와 West 코스 36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산악 지형이라 한국의 골프장과 코스 형태가 매우 유사합니다. 자카르타 남부에서 약 60km 1시간 거리, 최근 골프장으로 바로 갈 수 있는 톨게이트가 생겨서 교통이 편리해졌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처럼 자카르타 시내에서 볼 수 없는 탁 트인 전망이 일품입니다. 맑은 날에는 보고르와 멀리 자카르타의 방향의 풍경도 선명하게 볼 수 있어요. 아름다운 노을도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인데요. 밤에는 선선한 산속의 기온이 숙면을 할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에 주말 휴가를 보내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자카르타 골프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곳!!!  .. 2021.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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