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골프/골프 후기54 동갑내기 10월 정기 모임_센뚤하이랜드 골프장 오늘은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되었던 동갑내기들의 정기 모임을 센뚤하이랜드 골프장에서 재개합니다. PPKM(대규모 사회적 제한 조치) 기간 동안 주재원 임기가 끝나서 한국으로 돌아간 친구들도 있고, 새롭게 참여한 친구들도 있습니다. 오랜만에 10명이 3팀으로 나눠서 라운드를 합니다. 10번 홀 그린에서 바라보는 센뚤하이랜드 클럽하우스. 빛바랜 기와지붕이 고풍스러운 느낌을 자아냅니다. 50대 중반에 잘 어울리는 분위기입니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캐디는 골퍼에게 티샷의 방향을 매번 얘기해 줍니다. 왜 그리로 보내야 하는지 물어보면 '안전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합니다. 골프는 잘 모르지만 골프가 '죽고 사는 문제'라는 것은 알고 있는 듯합니다.ㅎ 스코어를 줄이기 위해서는 티샷과 어프로치가 중요합니다. 티샷을 한 공.. 2021. 10. 4. 부부 골프_유난히 더웠던 빵자 라운딩 오늘은 라운드를 시작하면서부터 더위가 훅~ 느껴집니다. 드라이버 티 높이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드라이버 헤드 위쪽 경계선에 공이 반쯤 이상 걸쳐지는 것이 좋습니다. 드라이버는 상향 타격을 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Portulaca Pilosa(포르툴라카 필로사) 원예 작물이지만 돼지고기와 함께 식용으로, 변비에도 좋다고 합니다. 내가 있는 곳이 열대지방임을 느끼게 해주는 골프장 풍경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정말 덥습니다. 해저드를 넘기는 샷, 어떤 경우에도 골린이에게 해저드는 위협적으로 느껴집니다. 해저드의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면 깨백도 할 수 있을 텐데... 이번에는 약 90m의 거리를 온 그린 했습니다. 짝짝짝! 너무 더위서, 10번 홀 앞 그늘집에서 잠시 쉬고 있습니다. 시원한 빈땅 캔맥주를 한 .. 2021. 10. 4. 한국인들이 좋아하는_레인보우(Rainbow) 골프장 그러고 보니 올해 처음으로 레인보우 골프장을 찾은 것 같네요. 보고르 센뚤지역에는 산 능선을 따라 여러 곳에 골프장이 있습니다. 오늘 방문한 레인보우와 인접한 곳에 구눙굴리스, 센뚤하이랜드가 있고, 산 능선 아래로는 보고라야, 란짜마야, 팜힐 골프장이 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약 1시간~1시긴 30분 거리입니다만 주말에 이곳 골프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카르타보다 지대가 높아서 기온이 낮고, 주위 풍경도 아름답습니다. 골프장 시설과 매니지먼트가 훌륭한데 비해서 오후 시간대에는 자카르타 인근 골프장보다 그린피가 상대적으로 조금 저렴합니다. 오늘은 화창한 날씨에 산능선에서 간간이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땀에 젖은 등골을 시원하게 해 줍니다. 산악지형의 아름다운 골프장, 시원한 바람, 맑고 청명한 하늘과.. 2021. 9. 25. 가을 날씨 같았던_ 뽄독인다(Pondok Indah) 골프장 집에서 16분 거리에 있는 '뽄독인다 골프장(Pondok Indah Golf Course)'에 다녀왔습니다. 친구 두 명과 이곳에서 알게 된 현지 기업가 분들과 함께 오랜만에 라운드가 있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보고르 쪽에서 자주 만났었는데, 오랜만에 자카르타 시내에서 만났습니다. '뽄독인다 골프장(Pondok Indah Golf Course)'는 시내 한가운데에 있는 골프장입니다. 골프장 가운데와 주위로는 자카르타의 부촌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골프장 회원권이 가장 비싼 곳이기도 합니다. 1번 홀부터 바람과 싸우느라 8번 홀까지 정신없이 지나왔습니다. 전반(Out Course), 9번 홀부터 사진이 시작됩니다. Pondok Indah Golf Course · Jl. Metro Pondok I.. 2021. 9. 24. 에바_Quadruple Bogey, +4 Quadruple bogey, +4 흔히 '에바'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에바는 일본에서 시작된 골프 용어입니다. 쿼드러플 보기가 발음이 어려워서 'ever=끝이 없다. 셀 수 없이 많이 친다'의 의미로 '에바'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일본인들의 영어 발음은 전 세계적으로 알아듣기 어렵기로 소문나 있죠. '마쿠도나루도(맥도날드)', '비루(맥주)' 등... 일본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인도네시아에서도 맥주를 'bir(비르)'라고 합니다. Bir Bintang(비르비땅_빈땅맥주)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유명하고 맛있는 맥주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약 3년가량 일본의 식민지로 지배를 받았습니다. 비누도 'sabun(사분)'이라고 하는데요. 할머님이 살아계실때는 늘 비누를 '사분'이라고 하셨습니다. 일본 식민 .. 2021. 9. 21. 부부 골프_Cindy's Birthday_자고라위(Jagorawi) 자고라위(Jagorawi) 골프장의 클럽하우스 건물은 '루마가당(Rumah Gadang)'이라고 하는 서부 수마트라 건축양식을 볼 수 있습니다. '루마가당(Rumah Gadang)'은 '큰 집'이라는 뜻입니다. 지붕이 뾰족한 것이 특징인데요. 모계사회의 미낭카바우인들이 사용하던 전통가옥 양식으로 다가구 공동주택이라고 합니다. 자고라위(Jagorawi)는 한국인들 사이에 음식이 맛있는 골프장으로 소문이 난 곳입니다. 자카르타에서 이곳으로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많은 메뉴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아얌 깔라산(Ayam Kalasan)'이 대표적인 메뉴입니다.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지방 음식인데요. 시골닭을 야자유에 삶아서 식힌 후 다시 튀겨내서 바삭바삭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입니다... 2021. 9. 17. 동남아 골프 여행 추천_보고 라야(Bogor Raya) 골프 코스 보고라야 골프장은 자카르타 인근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골프장 중의 하나입니다. 자카르타에서 약 1시간 거리의 보고르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서 고속도로에서 접근성이 좋으며, 평일과 주말 오후의 그린피도 가성비가 좋아서 자카르타의 많은 골퍼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자카르타 인근의 골프장 중에서는 - 비교적 코스 거리가 짧고 무난한 편이며 - 톱클래스 수준의 관리 - 재미있는 코스 구성 - 교육이 잘된 예쁜 캐디들 - 특이한 구조의 카트 - 인테리어가 멋진 락커룸과 이색적인 샤워 시설 - 전통적이고, 멋스러우며 아늑한 분위기의 클럽하우스와 레스토랑 등의 차별화된 요소를 많이 가진 곳입니다. 레스토랑 건물도 인상적이지만 깊은 계곡 위에 설치된 레스토랑 테라스가 더 볼 만합니다. 라운드 후 이곳에 앉아 있으면 .. 2021. 9. 13. 인도네시아인과 조인 라운드_빵자 그린피만 받고, 스타터에는 사람이 없다. 알아서 라운드를 하라는 말씀.^^ 1번 홀_파 5 드라이버 비거리가 쫌 났다. 세컨드 샷이 160m 남음. Fifi, Tony & Lucas가 함께한 라운딩. 아디다스 신발을 신고 다리꼬고 앉아 있는 사람이 Fifi, 그녀는 3번 홀에서 얼굴을 마주한 순간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를 했다. 그리고 조인을 하자고 했다. 그녀는 아들과 함께 라운딩 중이었다. 그녀의 아들은 계단을 내려오는 Tony. 모든 샷이 드로우 또는 훅 구질이라서 물어보니, 골프를 시작한지 6~7개월 정도 된다고 했다. 나보고 무슨 일하냐고 묻는다. "요즈음 골프치면서 놀고 있어.ㅍㅎㅎ" 9번 홀에서 Fifi의 공이 나무밑으로 들어갔다. 공을 주워 샷을 하기 좋은 곳에 드롭을 해줬다. Fifi.. 2021. 9. 8. 부부 골프_아름다운 팜힐 골프장(Palm Hill Golf Club) 코로나 팬데믹 이후 더 아름다워진 팜힐 골프장입니다. 요즈음 골프장들은 평소 이용고객의 50%만 부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직 PPKM 3단계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출입문에서 "정지, 검사 중" 안내가 되어 있네요. 이곳에서 모바일 앱(PeduliLindungi)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방문자로 등록이 됩니다.(백신 1차 이상 접종자만 가능)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에서 야외로 이어진 곳에 현지인들이 앉아서 식사를 합니다. 건기에는 햇살은 뜨겁지만 습도가 낮아 그늘에 있으면 제법 시원합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여유로운 풍경입니다. 이렇게 깔끔하게 관리하지 않았는데, 달라진 모습입니다. 9번 홀과 18번 홀 사이 해저드를 이용해서 연습장을 만들었네요. 뙤약볕에서 연습을 할 사람은 없을 .. 2021. 9. 2. 이전 1 2 3 4 5 6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