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골프/골프 후기50

동남아 골프 여행 추천_자카르타_구눙 글리스(Gunung Geulis) 구눙 글리스 CC(Gunung Geulis Country Club)은 East와 West Course로 구성된 총 36홀의 골프장입니다. 산 능선에서 계곡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코스는 자카르타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줍니다. 올해 초 고속도로에서 골프장으로 바로 올 수 있는 톨게이트가 새로 생기면서 구눙 글리스 골프장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36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골프장이 그동안 교통 접근성이 떨어져 외면을 받았지만 이제는 보고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골프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주말 오후의 그린피가 인근 골프장에 비해서 조금 더 저렴한데요. 현재 프로모션 가격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Bandar Udara Internasion.. 2022. 8. 9.
눈으로 하는 골프 라운드_란짜마야(Rancamaya) 란짜마야(Rancamaya) 골프장을 가면 다른 골프장을 갈 때보다 사진을 더 많이 찍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에서 마주 보는 구눙 살락(Mt. Salak)은 란짜마야 골프장의 상징적인 풍경처럼 보입니다. 사진을 찍고 보니 비거리는 달라도 네 사람의 키는 모두 비슷합니다. 모두 바쁜 사람들이라서 약 한 달 전에 라운드 약속을 하고 이제 만났습니다. 이른 아침, 페어웨이에는 이슬이 채 마르지 않았습니다. 그린을 약 100m 앞둔 지점부터 급격한 경사를 이루고 있습니다. 완만한 경사도 비거리를 가늠하기가 어려운데 급경사에서는 더 어렵기 마련입니다. 이런 경우 클럽을 선택하면서 '너무 크지 않을까'라고 걱정을 합니다만 결과는 오히려 짧게 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샷을 하기 전에 생각이 많아지면.. 2022. 7. 31.
눈으로 하는 골프 라운드_리버사이드 오늘은 자카르타 인근 데뽁(Depok) 지역에 있는 리버사이드 골프장으로 왔습니다. 골프장 입구를 들어서면 클럽하우스까지 길 양쪽으로 우거진 나무들이 시원한 그림자를 드리우는 18홀의 명문 골프장입니다. 계곡을 건너는 샷을 많이 해야 하는 지형적 특성이 한국의 골프장을 연상하게 합니다. 비교적 난이도가 높은 코스 설계와 빠른 그린 스피드는 싱글 핸디캡의 골프들에게도 도적 의욕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합니다. 자카르타로 골프 여행을 온다면 꼭 한 번 라운드를 해야 할 골프장입니다. 골프 라운드는 동반자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늘 가던 골프장도 다르게 보이기도 하고, 보지 못했던 것을 발견하게 되기도 하는 것을 보니 맞는 얘기인 듯합니다. 1번 홀부터 par 5로 시작하는 골프장이 흔하지는 않습니다. 자카르타에서.. 2022. 7. 28.
눈으로 하는 골프 라운드_빵자 몇 번의 라운드 약속을 빵꾸내고, 미안한 마음에 하루 전날 집사람에게 다시 골프 라운드를 가자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가지 않겠다고 했다가 마음이 바뀐 것은 남편의 제안에 대한 배려가 아니었나 싶네요. 오랜만에 함께 집을 나섰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며칠간 흐리던 날씨가 오늘은 쨍쨍하게 맑아졌습니다. 라운드를 시작하기도 전에 자외선이 강한 자카르타의 건기 날씨가 기다렸다는 듯이 우리를 반깁니다. 그늘부터 찾게 되는 7월 하순... 하늘은 맑고, 건기가 깊어 갈수록 꽃들은 더욱더 짙은 컬러로 예쁩니다. 1번 홀, 그늘에 서 있으니 그래도 견딜만합니다. 예쁜 하늘과 초록 초록한 풍경들은 더위 속에서 더 빛나 보입니다. 코로나전 스모그 가득한 자카르타의 대기 오염은 이제 옛날 얘기가 된 듯합니다. 계절에 관.. 2022. 7. 23.
눈으로 하는 골프 라운드_구눙 글리스(Gunung Geulis) 글리스(Geulis)는 '아름다운, 훌륭한, 멋진'이라는 뜻을 가진 바하사 인도네시아(Bahasa Indonesia)입니다. 오늘은 '아름다운 산(山) 골프장'에서 대학교, 고등학교 선후배가 함께 라운드를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네 사람이 이번에 두 번째 모임을 하게 되네요.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다시 또 만나게 된 것은 사소한 우연으로 치부할 수 없는 미처 알지 못했던 과거의 단단한 연결고리가 있었기 때문이었고, 라운드가 끝나고 나서 그 연결고리를 찾았습니다. 무릇, 아름다운 것에는 치명적인 위험도 함께 있기 마련입니다. 장미꽃이 예쁘다고 무작정 꺾으려 들었다가는 잎에 가려진 줄기의 촘촘한 가시로 인해 큰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구눙 글리스 골프장에서는 다른 골프장에서 경험할 수 없는 극강의 경사.. 2022. 7. 19.
눈으로 하는 골프 라운드_자고라위(Jagorawi) 자고라위(Jagorawi) 골프장은 Old Course / New Course / Z course 총 54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바르나 골프장과 더불어 자카르타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골프장입니다. 자카르타 남부 끄망에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Jagorawi는 Jakarta-Bogor-Ciawi를 잇는 고속도로 이름이자 골프장 이름입니다. 오늘 멤버는 평소 잘 알고 지내는 후배들입니다. 어제저녁에 갑자기 전화가 와서 라운드 일정이 잡혔습니다. 골프 스코어에는 도움이 안 되지만 만나도 늘 반가운 후배들이라서 즐거운 라운드가 될 듯합니다. New Course 4번 홀_par 3 모두 자고라위 골프장 New course가 어렵다고 합니다. 특히 블루티에서는 전장이 긴 편이라서 티샷 비거리가 스.. 2022. 7. 11.
눈으로 하는 골프 라운드_Padang Golf Halim Padang Golf Halim에서 인도네시아어 빠당(padang)은 '들판, 평지'라는 뜻입니다. 이곳은 'Halim perdana kusuma(할림 뻐르다나 쿠수마)' 공항과 공군부대가 있는 곳으로 '할림 골프장(18홀)', '로얄자카르타(27홀)', '수바르나(27홀)' 3개의 골프장이 나란히 있습니다. ※ padang pasir는 '사막'입니다. 1971년에 할림 골프장은 할림(Halim) 1(Old course) & 2(New course)로 만들어졌습니다. 올드코스는 지금의 '할림 골프장'이 되었고, 뉴코스는 '수바르나(Suvarna) 골프장(27홀)'으로 새단장을 했습니다. 할림 골프장은 이 중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장이라서 '할림 라마(lama)'라고도 부릅니다. 히비스커스( hibiscus.. 2022. 7. 6.
수요 골프 모임 _Emeralda Golf Club ⛳️ '눈으로 하는 골프 라운드' 수요 골프 모임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5명이 동시에 라운드가 가능한 골프장으로 부킹을 했는데 한 분이 참석을 하지 못했네요. 라운드를 시작하기 전에는 이렇게 맑은 날씨였는데... Lake Course 3번 홀 티샷을 하지 못하고 클럽하우스로 피신을 했습니다. 다행히 지나가는 비라서 약 20분 후에 다시 플레이를 재개할 수 있었습니다. 후반 Plantation 1번 홀입니다. 멀리 그린 너머로 습도가 무겁게 내려앉아 있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세차게 내린 비로 인해 습도가 높아졌습니다. 벌써 건기가 시작된 지 오래되었습니다만 요즈음 자카르타는 하루에 한 번 꼴로 비가 내립니다. 이상기후는 자카르타에도 예외 없이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공이 아슬아슬하게 홀을 비껴갑니다. 반면.. 2022. 6. 9.
서원밸리CC 서원밸리 CC는 회원제 18홀 코스이다. '서원'은 파주의 옛 이름으로 '상서로운 곳'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밸리코스는 남성적이며, 도전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며, 서원 코스는 전략적인 코스 매니지먼트와 샷의 정교함을 요구한다. KPGA, KLPGA 대회를 개최하면서 중지 페어웨이 12mm, 세미 러프 45mm, 헤비 러프 65mm로 관리하고 있다. 평소 그린은 스팀프미터 계측 기준 2.9mm, 대회 그린은 3.5mm로 최상의 컨디션으로 유지한다. 우리가 방문한 날에는 그린 스피드가 2.7mm였다. 아침 7시 티업이어서 그린에 물기가 많았고, 그린 위를 굴러간 골프공에는 아직 스며들지 못한 모래가 많이 묻어 나왔다. 오전 9시 이후 그린이 조금씩 마르면서 그린은 서서히 제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었다.. 2022. 5. 15.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