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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골프 레슨] 골프는 왜 프로에게 배워야 할까요?

이상적인 드라이버 티 높이는?

by _ Lucas 2023.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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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이버는 쇼, 퍼터는 돈이다'라는 골프 격언이 있다.

호쾌한 드라이버 샷으로 동반자들의 기선을 제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기에 이기기 위해서는 퍼트 실력이 중요하다는 골퍼들의 경험치가 담겨 있는 표현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호쾌한 스윙으로 장타를 날리는 티샷이 더 중요할 수 있다. 첫 홀부터 티샷이 잘 맞으면 샷에 자신감이 생기고, 동반자들의 샷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티샷의 실수는 아마추어 골퍼뿐만 아니라 투어 프로들에게도 스코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티 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면 파(par) 이상의 좋은 스코어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변화무쌍한 바람, 다양한 형태의 골프 코스에서 호쾌한 장타도 중요하지만 이기기 위한 골프를 하려면 페어웨이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

 

골프에서 티샷은 유일하게 티 위에 공을 올려놓고 하는 샷인데, 이는 잔디 위의 공을 치는 것보다 저항을 줄여주고, 플레이어가 원하는 방향성, 구질 그리고 탄도를 가진 샷을 가능하게 한다. 공을 티 위에 올려놓음으로써 골프가 조금 더 쉬워지고, 어려운 코스라도 전략적으로 공략할 수 있게 되었다.

 

 
 ● 골프 티의 가장 이상적인 높이는?

 

   38.1mm   

가장 이상적인 드라이버 티 높이 1.5인치(38.1mm)로 본다.”
 [
미국 100대 교습가
 
골프 티는 길이에 따라 롱티와 숏티로 구분되며, 시중에서 판매되는 표준 롱 티의 길이는 대략 70~80mm이다. 70~80mm 길이의 티를 20~32mm 정도 땅속에 꽂으면 이상적인 티 높이가 된다. 골프 파우치에서 티를 꺼내 확인해 보면 아마도 다양한 길이의 티들이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나무티의 길이는 70mm였다. 평소 티샷을 할 때 티가 조금 짧게 느껴졌지만, 알고 보니 실제로는 가장 표준적인 사이즈였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가장 이상적인 골프 티 높이(38.1mm) 일 때 골프공은 드라이버 헤드 페이스 상단 라인에 반쯤 걸쳐져야 한다이 높이는 미국의 전문 교습가들이 일반적으로 가르치는 드라이버 티 높이라고 한다. 실제 라운드를 하면서 티 높이를 측정해 보면 생각보다 훨씬 낮게 느껴질 수 있다. 특히 잔디가 있을 경우에는 더 낮아 보일 수 있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골프를 처음 배울 때 티를 조금 높게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평소 라운드를 할 때 동반자들에게 티의 높이에 대해 물어보면, 티를 조금 더 높게 사용할 때 샷이 더 안정적인 느낌이 든다고 했다. 개인적으로도 골프를 배우는 시기에 동반자들이 티를 높게 꽂으면 드로우 구질을 만들 수 있다고 조언을 해서 슬라이스를 내지 않기 위해 티를 더 높게 사용했던 적이 있다

 

드라이버 스윙에서 헤드 스피드와 로프트가 동일한 조건이라면 티의 높이가 2인치(약 50mm)   '어택 앵글'이 가장 커져 비거리를 극대화할 수 있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


이상적인 티 높이(38.1mm)보다 약 +11.9mm가 더 높다. 이때 공은 드라이버 페이스면 가운데보다 약간 위쪽에 맞아야 백스핀이 발생하지 않고, 더 멀리 보낼 수 있다. 또한 드라이버 헤드가 임팩트 전에 지면을 스치듯 저점을 지나 상향 타격으로 임팩트가 이루어져야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다평소 라운드를 하면서 뒷바람이 불 때 티를 조금 높게 사용하라는 동반자의 말은 유념해서 들을 필요가 있다 다만 뽕샷이 날 수 있으니 티높이는 50mm를 넘지 않도록 하자.


투어 프로들도 '평소보다 티를 높이면 스핀이 적은 높은 탄도로 비거리를 더 낼 수 있다'라고 한다. 그래서 '선수들이 공식 대회에서 사용하는 티의 길이는 4인치(101.6mm)를 넘지 못한다.' [미국골프협회(USGA), 영국왕립골프협회(R&A)]   

 

또한 대부분의 투어 프로들은 티를 높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왜냐하면 페이드 구질의 티샷으로 페어웨이를 지키려고 하기 때문이다. 특히 강한 맞바람이 부는 경우에는 티를 더 낮게 꽂고 낮은 탄도의 샷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개인적으로도 골프를 처음 배울 때 보다 지금은 티 높이를 낮게 하는 편이다. 이는 티 높이를 낮추었을 때 임팩트가 좋아지고 페어웨이를 지키는 확률이 훨씬 높아지는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뽕샷이 자주 발생한다면 티 높이를 반드시 점검해 보자.

 

 

 

 드라이버 티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방법은?

 

70mm 표준 사이즈 롱 티를 사용하는 경우, 티를 땅에 꽂은 후 검지를 펴서 두 번째 마디 정도까지 올라오면 이상적인 높이가 된다. 다만 사람마다 손가락 길이가 다르기 때문에 몇 번의 시도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티높이를 찾아야 한다. 골프 티의 높이를 측정하는 일반적인 방법은 티를 꽂은 후 드라이버 헤드를 나란히 옆에 두고 높이를 확인하는 것이지만, 최근에는 기존 티보다 조금 더 비싼 가격에 일정한 높이를 유지해 주는 티도 판매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티를 꽂은 후 드라이버 헤드를 옆에 놓아보고 티 높이를 가늠했는데, 위에서 내려다보기 때문에 익숙해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제는 검지 손가락으로 먼저 티 높이를 확인한 후 드라이버 헤드를 옆에 두고 다시 한번 확인한다

 

 

 드로우와 페이드를 만드는 티 높이는?

골프는 주어진 자연환경을 극복해 나가는 것이 골프 정신이자 본질이라는 얘기가 있다. 코스의 특성과 바람의 방향을 활용하여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샷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아마추어 골퍼는 연습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바람이 부는 날이나 좁은 페어웨이, 해저드 같은 장애물이 있을 때 평소처럼 좋은 샷을 하는 것이 어렵다. 또한 18홀 동안 일관된 스윙 궤도를 유지하는 것도 만만치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환경을 이겨내며 멋진 드로우나 페이드 샷을 하고 싶다면 티 높이를 조절해 보자. 드로우와 페이드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없는 아마추어 골퍼들도 어느 정도 원하는 구질과 탄도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티 높이가 구질을 직접 만들기보다는 스윙 궤도와 라이각에 영향을 준다.

 

- 티가 높다 : 업라이트 한 라이각, 어퍼블로
- 
티가 낮다 : 플랫 한 라이각, 다운블로

 

티를 평소보다 높게 꽂으면 드로우 구질의 티샷을 할 수 있게 되고, 평소보다 낮게 꽂으면 플랫 한 라이각으로 인해 페이드 구질이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투어 프로들은 티에 구질이나 방향성 등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표시를 하지 못하게 되어 있다고 한다. 티가 샷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투어 프로들은 모두 나무티를 사용하는 데, 그 이유는 쉽게 부러지기 때문에 플라스틱 티보다 저항이 적고, 방향성에 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실제로 나무티를 사용할 경우 플라스틱 티를 사용할 때 보다 비거리가 2~8야드가 더 나간다는 테스트 결과도 있다.

 

반면, 아마추어 골퍼들은 주로 플라스틱 티를 사용하는데, 이는 눈에 띄는 컬러를 사용하기 때문에 나무티 보다 쉽게 찾을 수 있고, 여러 번 사용할 수 있어서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티샷 후 티를 찾는 번거로움이 있으며, 이로 인해 티를 찾지 못하는 캐디에게 불평하거나 심지어 화를 내는 골퍼들도 있다. 즐거운 라운드를 위해서 나무티 사용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는 가능한 한 나무티를 사용하는 편이다. 비록 쉽게 부러지고, 티샷 후 찾기 어려워 그냥 버리는 경우가 많지만 그래서 오히려 편하다는 생각을 한다. 가끔 라운드 중 해저드 앞에서 티샷을 할 때 티를 잃어버릴까 걱정하는 골퍼들을 보게 되는데, 나무티를 사용하면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참고로 란짜마야 골프장에서는 카트에 나무 티가 준비되어 있으며, 구눙 굴리스 프로샵에서는 나무티 한 움큼을 80.000루피아에 구입할 수 있다.

 

이제 이상적인 티 높이와 드로우, 페이드 구질을 구사할 수 있는 티 높이를 알게 되었으니, 다음 라운드에서는 더 자신 있게 티샷을 시도해 보자.

 

※ 라이각(lie angle)
출처: https://joglo.tistory.com/290
※ 1. 스윙 플레인 [ 어퍼블로(upper blow)와 다운블로(down blow) ]에 따른 티 높이
출처: https://joglo.tistory.com/241 [자카르타의 아침:티스토리]
 
 

 

드라이버(Driver) 티(Tee)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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