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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골프 레슨] 골프는 왜 프로에게 배워야 할까요?

골프 점수(스코어), 골프 핸디캡 관리_트러블 샷과 멘털

by _ Lucas 2022.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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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복없는 골프 스코어는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영원한 숙제처럼 보입니다. 잘 맞는 날은 어떤 상황에서도 좋은 임팩트와 행운이 함께 합니다만 그렇지 않은 날은 불운이 겹치면서 힘든 라운드를 하게 됩니다. 조금 더 나은 스코어를 생각하면서 좋은 샷을 하려고 해 보지만 쉽지 않습니다. 투어 프로의 경우에도 크게 다르지 않은 듯합니다. 1라운드에서 3~4언더파를 기록했던 선수가 다음날 오버파를 기록하는 경우는 매우 흔한 일입니다.

가끔 골프 실력 대비 동반자의 스코어가 좋은 경우, 그리고 나쁜 경우를 봅니다. 라운드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해결방안을 찾아보겠습니다. 그들에게는 과연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트러블 상황에서의 대응과 멘털 관리가 스코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듯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 추가하면 자신감입니다. 샷의 결과에 관계없이 항상 자신 있게 샷을 하려고 해야 합니다.

 

 

 

 

 

1. 전략적인 트러블 샷을 하자


한 번의 라운드에서 OB 또는 해저드, 적어도 깊은 러프나 벙커로 들어가는 것은 흔한 일/p>



들쭉날쭉하는 골프 스코어,

라운드를 나갈 때마다 업다운을 반복하입니다. 그리고 적어도 한 번 이상은 아주 어려운, 그래서 창의적인 샷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스코어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바로 이러한 트러블 상황에서의 위기관리 능력입니다. 한국에서는 OB/해저드 티가 페어웨이 한가운데에 있어서 다행스럽기는 합니다만 좋은 라이에서 샷을 하더라도 잃어버린 스코어를 만회하려는 욕심을 좋은 스코어를 만들어내기 어렵습니다.

투어 프로들은 가장 확실한 해결 방안으로 트러블 샷을 하는데 반해 아마추어 골퍼의 경우 희박한 가능성에 올인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깊은 러프, 나무가 시야를 방해하는 경우에도 그린에 향해 샷을 하고, 페어웨이 벙커에서는 벙커 탈출보다 온그린을 목표로 타이트한 길이의 아이언을 잡습니다. 세컨드 샷이 다시 트러블 상황이 되면 서드 샷을 홀 옆에 붙이려는 전략을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실수를 만회하기 위한 무리한 샷은 오히려 더 안 좋은 결과를 만들기가 쉽습니다. 트러블 상황에서는 운에 의존하기보다 가장 안전한 전략을 선택해야 합니다. 페어웨이로 레이업을 하는 것인데요. 100% 확실하게 페어웨이로 보낼 수 있는 샷을 해야 넥스트 샷에서 새로운 기대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샷은 '넥스트 샷'이라고도 합니다.

 

 

 

 

 

2. 비거리 욕심을 내지 말자


골프는 비거리가 많이 나면 유리한 운동입니다만 반드시 좋은 스코어로 이어지지는 못합니다. 만약 비거리의 운동이라면 디셈보 선수가 매번 우승을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일 텐데요. 최근 그도 비거리에 큰 욕심을 내지 않는 플레이를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좋은 점수는 롱 클럽, 롱아이언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비거리에서 가장 중요한 드라이버 샷은 최대 스윙 대비 약 80~90%의 스윙으로 정확한 임팩트로 방향성(페어웨이)을(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라운드 시작하는 1~3번 홀에서는 정확한 임팩트에 집중해서 스윙을 하고 임팩트가 좋아지면 점점 더 멀리 치려는 시도를 해야 합니다. 페어웨이를 벗어난 공은 항상 타수를 잃게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이언 샷은 평소보다 빠르고 강하게 하면 실수가 나올 가능성이 커집니다. 평소와 동일한 리듬감으로 스윙을 하고 그렇게 스윙을 할 수 있는 아이언 클럽을 선택해야 합니다. 특히 웨지샷의 비거리를 두고 자랑을 하는 아마추어들이 많습니다. 웨지샷은 나만의 정확한 비거리가 중요합니다.

비거리를 내기 위한 강한 샷은 실수의 원인이 됩니다.

 

 

3. 어프로치와 퍼트를 신중하게, 자신 있게 하자


100m 이내의 어프로치를 여러 번에 걸쳐서 하는 경우를 가끔 봅니다. 보는 사람도 안타깝지만 본인은 더 답답한 마음일 텐데요. 무엇보다 동반자들에게 창피한 마음이 들면 그 이후로 좋은 샷을 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어프로치를 할 때 거리, 바람, 방향, 스윙 크기 등 충분히 고려해서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판단을 믿고 자신 있게 해야 합니다.

'혹시~ 짧으면...', '혹시, 길면...'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떠오르면 나쁜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생각보다 과감하게, 자신 있게 해야 합니다. 샷 결과가 짧거나 긴 것은 샷을 하고 나서 반성해도 늦지 않습니다. 다음 홀부터 잘하면 되니까요. 짧은 실수보다 지나가는 실수가 훨씬 도움이 되며,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실수를 하지 않으려는 생각보다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더 중요합니다.

'드라이버는 쇼, 퍼트는 돈'이라는 골프 격언이 있습니다. 아마추어 골퍼들의 쓰리 퍼트는 내기 골프에서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옵니다. 돈을 잃는 것도 문제지만 특히 짧은 거리의 퍼트에서 실수를 하면 자신감을 잃게 되기 때문입니다. 퍼트를 미느냐 때리느냐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어차피 퍼트가 감각에 의존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때리는 퍼트의 감각이 훨씬 더 정확해 보입니다. 내리막에서는 짧게 끊어치는 퍼팅을 해야 거리 조절을 할 수 있으며, 오르막 퍼팅은 홀 방향으로 조금은 팔로우 동작이 있어야 합니다. 퍼트를 할 때는 홀에 붙일 것인지, 넣을 것인지 퍼트를 하기 전에 분명하게 결정하는 것도 실수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라이를 잘 보는 방법]

- 그린에 올라서면서부터 그린 전체의 경사를 파악한다.
- 그린에서 가장 낮은 위치에서 라이를 본다.
- 맞은편에서 라이를 본다
- 높은 곳보다 낮은 곳에서 본 라이를 더 신뢰한다.
- 동반자들의 퍼트를 본다.
- 캐디에게도 물어본다.

동반자들의 퍼트는 어떤 방향과 거리에서든 도움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린의 빠르기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동반자를 경쟁상대로 생각하고 이기려고 하지 말자


'내 마음처럼 안 되는 것이 골프'라고 했습니다. 마음처럼 안 되는 일을 가지고 상대를 이기려고 덤비는 자세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한 수 배우려는 겸손한 마음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가져다줍니다. 초보 골퍼가 싱글 핸디캡 골퍼와 라운드를 하면 스코어가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반자를 이기려고 생각하면 동반자의 멋진 샷도 반갑지 않게 됩니다. 즐겁게 라운드를 하러 갔다가 속만 상해서 돌아오게 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죠. 동반자의 멋진 샷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고, 함께 공도 찾고, 그린에서 라이도 봐주면서 서로를 응원하다 보면 모두 좋은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경쟁상대가 동반자가 아니라 과거의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면 그의 골프 실력은 모든 면에서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5. 바르고 좋은 스윙폼을 배우고 익히자


투어 프로들이 뼈를 깎는 고통을 겪으면서 스윙폼을 바꾸는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스윙폼을 바꾸는 일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 과정이 지난(至難)해서 큰 인내심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개인마다 신체적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올바르고 좋은 스윙이 모두 반드시 멋있는 스윙폼이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좋은 샷을 할 수 있는 가장 핵심은 좋은 스윙 자세로부터 나옵니다.

스윙 자세가 올바르지 않으면 스윙폼은 점점 더 이상한 방향으로 변하게 되는데요. 나중에는 다시 고치기 어려운 상황이 됩니다. 그리고 새로운 폼을 만들려고 하기보다는 폼이 나빠지지 않게 하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지금 골프를 시작한다면 반드시 좋은 레슨 프로를 만나셔서 올바른 스윙을 제대로 배우시기 바랍니다. 비록 지금은 시간이 걸리고 힘든 점이 있지만 분명, 시간이 지날수록 잘했다는 생각이 들것입니다.



좋은 선수는 페어웨이나 그린을 놓쳤을 때도 20~30%가량은 파를 지켜낸다고 합니다. 그렇지 못한 선수는 오히려 실수를 두 번, 세 번째 샷으로 이어가며 보기 이상의 스코어로 만든다고 합니다. 가장 안전하게 파 세이브를 할 가능성과 자신 있게 샷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코스를 공략해야 합니다.

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가 자서전을 통해 "세상에서 마음대로 안 되는 것이 세 가지 있는데 자식과 미원, 골프이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아들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도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했는데 '미원'이 '자동차'로 바뀌었을 뿐이었다고 합니다.

마음처럼 되지 않는 것이 골프이기 때문에 가장 가능성이 높은 전략을 세워서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그중에 첫 번째는 내가 친 공이 트러블 상황에 놓이지 않게 하는 것이고, 두 번째트러블 상황에서 넥스트 샷을 가장 잘할 수 있는 곳으로 공을 보내는 것입니다. 세 번째자신 있게 샷 또는 퍼트를 해야 합니다.

1타를 줄이려다 보면 3~4타를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에 1타를 잃는 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마음이 편해져서 실수를 만회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좋은 스코어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멘털 관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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