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골프/[골프 레슨] 골프는 왜 프로에게 배워야 할까요?

골프 스윙 스타일_히터와 스윙어

by _ Lucas 2022. 9. 7.
728x90

 

 

 

● 스윙어(swinger)와 히터(hitter)

 

골프 스윙 스타일 유연성을 기준으로 두 가지 타입으로 나뉘며, 전자를 히터(hitter), 후자를 스윙어(swinger)라고 합니다.

 

스윙어(Swinger)왼팔 위주의 스윙을 하며, 힘의 원천은 원심력(Centripetal force)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반면 히터(hitter)오른팔 위주의 스윙을 하며, 힘의 원천은 오른팔의 근력에서 발생합니다. 

 

스윙어(Swinger) : 김효주, 어니 엘스

히터(hitter) : 박성현, 타이거 우즈 선수

 

 

 

스윙어(swinger)와 히터(hitter) 구분의 의미는?

 

2021~2022 PGA 투어 챔피언십 최종전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를 기억하실 텐데요. 우승을 한 로리 맥길로이 선수는 히터에 가까운 편이지만, 타이거 우즈와 더불어 유연성과 힘을 가장 조화롭게 사용하는 골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스윙에 힘과 스피드가 더해지면서 체격에 비해 탁월한 비거리를 만들어 내는 모습은 전 세계의 골퍼들이 감탄할 수밖에 없도록 만듭니다.

 

PGA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김주형 선수와 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했던 임성재 선수들도 좋은 스윙폼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들의 스윙을 자세히 살펴보면 사실 히터와 스윙어로 분명하게 구분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골프 스윙은 유연성에 힘이 더해져야 기대하는 비거리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쪽이든 100% 스윙어 또는 히터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골프를 배우는 단계로 보면 스윙어 타입으로 먼저 배우고 점차 히터의 장점을 익혀가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투어 프로 선수들의 스윙 스타일을 구분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다만 개인의 신체적 특성에 따라 스윙 방법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골프를 배우면서 자신에게 적합한 스윙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PGA 대회를 보면 점점 더 홀 전장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티샷 비거리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파 5 홀에서는 아이언으로 투 온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클럽을 만드는 신소재를 개발하고 제조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티샷 비거리가 짧은 선수에 비하면 절대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부드럽게 쳐야 멀리 간다는 레슨 프로의 가르침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투어 프로들의 경우에는 비거리를 내기 위해서 강하게 칠 수 있는 히터 스타일의 스윙이 반드시 필요해 보입니다. 

 

 

 

 

● 아마추어의 스윙 스타일은?

 

개인적으로는 90% 이상의 아마추어 골퍼가 히터에 가까운 스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의 말처럼 골프를 마치 '유산소 운동' 하듯이 힘으로 잔디를 열심히 파내거나 인조 매트를 두드리는 경우가 많은 것이죠. 한겨울에 꽁꽁 언매트 또는 잔디 위에서 연습을 하다가 갈비뼈에 금이 가서 고생하셨던 분들, 엘보와 손목 부상으로 고생하셨던 분들을 많이 알고 있습니다. 반면, 힘없는 스윙으로 비거리가 나지 않아 고민이신 분들도 꽤 많이 있습니다.

 

아쉽지만 아마추어 골퍼들 중 스윙 스타일이 히터(hitter)인 경우, 라운드 후에 힘들어하거나 근육통으로 시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올바른 스윙 방법을 먼저 배우고 충분히 익힌 다음 자신의 스윙 스타일을 만들어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아마추어 골퍼도 '스윙어 >> 히터' 스타일로...

 

골프를 배워보시면 아시겠지만 처음 부터 골프가 힘을 사용하는 운동으로 배우지는 않습니다. 골프 스윙에서 힘이 필요한 것은 일정 수준의 비거리를 내기 위한 것입니다. 힘 빠지는데 3년이라는 말도 있습니다만 올바른 스윙 방법을 먼저 충분히 익히는 과정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프로 선수들은 가볍게 스윙을 해도 공이 힘 있게 멀리 날아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근력과 유연성을 이용해서 스윙을 하는데 여기에 힘과 스피드를 더해서 원하는 비거리를 만들어 냅니다. 그런데 힘과 스피드가 더해지면 임팩트의 정확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투어 프로들은 대회에서는 평소의 80% 수준으로 스윙을 한다고 합니다.

 

골프 스윙은 정확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에서 정확성은 비거리와 방향성 입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