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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골프 레슨] 골프는 왜 프로에게 배워야 할까요?

셋업 방법_스탠스부터 좁혀라

by _ Lucas 2022.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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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셋업(어드레스)으로...
많은 연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임팩트방향성의 정확도가 좀처럼 좋아지지 않았으며, 연습장과 라운드를 나가서 하는 샷이 달랐습니다. 그래서 셋업 자세부터 다시 점검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립,
스탠스,
볼 위치,
몸과 볼과의 거리,
상체를 숙이는 정도,
무릎의 굽힘 정도 등
 
대부분의 레슨 프로들도 '스윙의 가장 큰 문제점은 어드레스(셋업)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지적을 합니다. 올바른 어드레스가 올바른 움직임을 만들어 낸다는 뜻이겠죠.
 

올바른 스탠스 넓이는 골프 스윙의 파워, 정확성, 일관성을 높여주며, 부상 예방에도 필수적이다. 골프 스윙에 있어 올바른 움직임을 할 수 있으려면 어드레스가 잘 되어있어야 한다. (출처: 대전일보 http://www.daejonilbo.com)

 
우연히 위의 글을 보게 되면서 무릎을 탁 쳤습니다. 그동안 머슬백을 사용하면서 스탠스가 많이 넓어진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머슬백 아이언을 사용한다고 해서 스탠스가 넓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비거리에 신경쓰다보니 저도 모르게 스탠스가 넓어진 것입니다.
 

 
머슬백 아이언 7번(로프트 35 º) 비거리가 135m 정도 나왔는데, 기존 캐비티백 아이언에 비하면 10~15m 정도 줄어 들었습니다. 7번 아이언 135m는 스스로 용납하기 어려운 비거리였습니다. 왜냐하면 자카르타 골프장의 블루티에서 티샷을 하면 매번 5번 이상 롱아이언으로 세컨드 샷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입니다.
 
비거리를 늘이기 위해 빠르고 강한 스윙을 하게 되었는데, 힘을 쓰려다 보니 스탠스 폭이 넓어졌습니다. 일반적으로 아마추어 골퍼들의 경우 좁은 스탠스보다 넓은 스탠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보다 안정적이고, 보다 강한 힘을 쓸 수 있다고 느끼기 때문인데요. 반드시 스탠스 폭이 넓어야 안정성과 파워를 낸다고 믿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합니다.
 
오히려 스탠스 폭이 넓으면 자유로운 동작이나 체중 이동이 방해를 받고, 과도한 상체 사용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더구나 이런 스윙은 긴장된 상태에서 위에서 아래로 찍어 치는 스윙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https://free-online-golf-tips.com/

 
● 스탠스 폭은 최대 어깨 너비


스탠스 폭의 원칙_드라이버 샷을 할 때도 어깨 너비보다 넓어서는 안 된다. 스탠스 폭은 자연스러운 체중 이동과 스윙 밸런스 즉 균형을 유지할 수 있을 만큼만 벌려야 한다는 말입니다. 어깨 너비를 절대로 벗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미들 아이언이나 숏 아이언 등 짧은 클럽은 어깨 너비보다 좁게 셋업해야 한다. 스탠스 폭이 좁아야 스윙의 전체적인 리듬과 균형을 자연스럽게 잡을 수 있어서 정확한 임팩트를 할 수 있습니다.
 

 

 

■ 볼 위치는 왼쪽 겨드랑이 직하점

볼 위치는 셋업 시 왼쪽 겨드랑이 바로 아래에 놓는 것이 기준점이 되어야 합니다. 드라이버는 왼쪽 겨드랑이보다 볼 1개 정도 앞쪽, 아이언은 왼쪽 겨드랑이보다 볼 1개 정도 뒤쪽에다 놓아야 합니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볼의 위치를 가운데를 기준으로 조절하는 것과 다른 점입니다. 이렇게 공을 놓아야 하는 이유는 체중이동과 핸드퍼스트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면서 다운블로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웨지는 왼쪽 겨드랑이에서 볼 2개 정도 뒤쪽에다 놓아야 합니다. 가파른 스윙으로 볼에 스핀을 걸면 짧은 거리에서 멈추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스탠스 폭은 (이 글을 읽기 전보다) 좀 더 좁게
 

 

 
가르시아는 그림에서 처럼 스탠스 폭을 유지하면 히프를 좀 더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다고 합니다.

 



■ 체중은 양쪽 발에 고르게

균형된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체중은 양쪽 발에 고르게 배분하도록 합니다. 드라이버에서 웨지로 갈수록 왼발을 약간 바깥쪽으로 오픈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상체의 앞 기울기 각도는 모든 클럽이 똑같습니다. 다만 클럽에 따라 무릎을 구부려주는 정도를 다르게 할 뿐입니다. 짧은 클럽일수록 많이 구부리게 되겠죠.
 

 
스탠스 폭을 조금 좁히고부터 임팩트가 좋아졌습니다. 제자리에서 회전을 하다 보니 오히려 어깨와 팔에 힘이 빠졌고, 빨라진 스윙 스피드에 딜레이 히트가 이루어지면서 비거리도 증가했습니다. 힘을 더 강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스탠스 폭을 넓혔는데 정답은 스탠스 폭을 좁히는 데 있었습니다.
 
 
“안정되고 견고한 샷을 위해선 셋업이 가장 중요하다.”

PGA 투어 프로 중 견고한 스윙을 자랑하는 가르시아는 '상황에 맞는 셋업'을 하라고 말합니다. 클럽별도 안정된 타격을 할 수 있는 스탠스 폭과 볼의 위치를 다르게 하되 스윙에 대해서는 아무런 생각을 하지 말고 셋업만을 믿고 스윙을 하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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