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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골프 용품] 골프 클럽 &

골프 클럽(골프채) 구성

by _ Lucas 2023.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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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클럽 구성'은 골퍼가 잘 다루는 클럽을 중심으로 하게 되는데요. 골프를 처음 시작하는 경우에는 본인의 생각보다는 주위 사람들 중 골프를 먼저 시작한 사람의 의견을 듣거나 골프숍에서 추천하는 클럽 구성을 하게 됩니다.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서 클럽을 구성하는 문제는 모든 골퍼의 고민이기도 합니다.
 
한정된 개수의 클럽만 캐디백에 휴대해야 하는 골프의 룰이 있기 때문에 골퍼마다 자신에게 유리한 클럽 구성을 하는 것이 플레이에 도움이 됩니다.

 

 

 
 
위의 그림에서 가장 일반적인 골프 클럽 구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골프 클럽은 드라이버, 우드, 유틸리티, 아이언, 웨지, 퍼터 등으로 구성되며, 골프 규정에는 캐디백에 총 14개 이하의 클럽만 휴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골프 클럽 구성

 
 
골프를 시작할 때는 드라이버에서 퍼터까지 일반적인 클럽 구성을 하게 됩니다. 자신의 클럽별 비거리를 정확히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인데요. 골프를 잘 치게 될수록 골프 클럽 구성의 기준이 되는 것은 클럽별 비거리입니다. 라운드를 나가보면 파 3홀에서 파 5홀까지 코스의 전장이 각각 다릅니다. 때문에 골퍼는 실수를 줄이기 위해 가장 자신 있는 비거리를 남기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골퍼가 가장 잘 다룰 수 있는 클럽을 중심으로 구성을 하게 됩니다. 우드를 잘 다루는 골퍼의 경우에는 3번, 5번, 7번 우드를 모두 가지고 있고, 유틸리티를 잘 다루는 골퍼는 우드 또는 롱아이언 대신 4번에서 7번까지 유틸리티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드라이버 비거리가 많이 나는 골퍼는 웨지의 구성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세컨드 샷 거리가 100m 이하로 남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골프 클럽은 14개 이하의 한정된 개수로 구성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개수가 많은 아이언(6~7개)을 우드 또는 유틸리티로 변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다루기 어려운 3~5번 아이언을 우드 또는 유틸리티로 변경해서 구성하는 것이지요. 이때 아이언의 로프트각을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하는데요. 우드, 유틸리티, 웨지 클럽의 로프트 구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새 클럽으로 풀세트를 구성하기보다는 중고 제품을 사용하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드라이버, 아이언세트, 샌드웨지, 퍼터로 시작해서 스윙의 스피드가 향상되고, 일관성이 높아지면 필요에 따라 우드, 유틸리티, 웨지 등을 하나씩 추가해 가는 것이 좋은 선택입니다.
 
 
 

 드라이버
 

드라이버는 티샷을 할 때 비거리를 내기 위해서 사용합니다. 드라이버를 사용하지 않는 골퍼는 아주 드물게 있습니다. 짧은 파 4홀에서 우드 또는 아이언으로 티샷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골퍼들은 티샷의 비거리를 위해 드라이버를 사용합니다.
 
티샷은 페어웨이 안착률이 매우 중요한데요. 비거리가 많이 나면 더 좋겠지만 일정한 비거리와 페어웨이를 지키는 일관성 있는 드라이버 샷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아무리 비거리가 많이 나도 OB가 나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아마추어 골퍼가 비거리와 페어웨이 안착률을 높여주는 관용성이 좋은 드라이버를 선택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드라이버는 반드시 필요한 구성입니다만 자신의 스윙 스타일에 따라서 비거리와 관용성 중 하나를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투어 대회에서 간혹 페어웨이나 러프에서 볼이 잔디 위에 떠 있는 경우에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PGA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김시우 선수의 멋진 페어웨이 드라이버 샷이 생각납니다.
 
한국에서는 특별하게 핑(PING) 드라이버의 관용성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높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오랫동안 핑드라이버를 사용해 왔습니다만 지금은 브랜드별로 기술적 차이는 크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드라이버 로프트각은 9 º~10.5 º 사이를 주로 사용하는데요. 로프트각이 낮을수록 탄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9~10도 또는 10.5도 아마추어 골퍼에게 적합하다고 합니다. 만약 볼이 뜨지 않아서 고민이신 분이라면 로프트 12도 드라이버도 사용해 볼 만합니다. 드라이버는 탄도가 어느 정도 높아야 비거리에 도움이 됩니다.
 
드라이버의 비거리는 '피칭웨지 비거리 × 2'라고 합니다. 만약 드라이버 거리가 더 짧다면 드라이버 스윙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우드와 유틸리티 

 
드라이버와 아이언 클럽 사이에서 약 10m 단위로 비거리를 커버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클럽입니다. 
 
'우드'는 드라이버 대신 티샷을 하거나 페어웨이에서는 비거리가 많이 남았을 때 사용합니다. 하지만 샤프트가 길고 다루기 어려운 클럽이기 때문에 공이 놓인 라이가 좋은 상황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좋은 선택입니다. 페어웨이의 내리막, 오르막 또는 러프 등 트러블 상황에서는 투어 프로들도 좋은 퍼포먼스를 만들어 내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우드는 가볍게 스윙을 해도 비거리가 나는 클럽이기 때문에 방향성을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3번(15 º)과 5번(19 º) 우드를 놓고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우드는 하루아침에 잘 다루기 어렵기 때문에 '다루기 편한 우드'부터 사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3번과 5번 중 하나라도 잘 다루게 되면 다른 것도 잘 다룰 수 있게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샤프트가 짧은 클럽이 조금은 더 다루기가 쉬운 편입니다.
 
동반자들이 3번 우드를 사용하니까 또는 비거리를 최대한 내기 위해서 무조건 3번 우드를 사용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요. 조금 더 다루기 쉬운 5번 우드 또는 유틸리티로 잘 구성하시면 3번 우드의 빈자리를 충분히 메꿀 수도 있습니다. 
 
 

 
 
'유틸리티'우드와 아이언의 장점을 결합해서 만든 클럽입니다. 트러블 상황에서 먼 거리를 보내야 하는 경우에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LPGA에서 활동하는 한국선수들이 유틸리티를 마치 아이언처럼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들의 이런 놀라운 실력이 세계 정상급 선수로 인정받게 하는 것 같습니다.
 
골프는 실수를 줄이는 운동이라고 합니다. 유틸리티 클럽이 만능은 아니지만 실수를 줄여주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4번에서 9번까지 다양한 제품이 나와있으며, 우드에 비해 헤드의 무게감이 있어서 헤드를 가볍게 떨구는 스윙만으로도 충분한 비거리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약간의 스핀에도 훅 또는 슬라이스가 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우드와 유틸리티는 비거리에 큰 도움이 되지만 방향성을 잃으면 오히려 스코어에 악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프는 항상 실수를 줄이는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드와 유틸리티 중 어느 것이 더 낫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셋업 시 심리적인 안정감', '스윙의 편안함', '타구감' 경험에 의한 '샷 결과'등을 고려해서 자신의 스윙 스타일에 맞는 클럽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드라이버 비거리가 늘면서 190~200m의 거리와 트러블 상황을 대비해서 4번 유틸리티를 추가했습니다. 
 
 
 

 아이언
 

먼저 7번 아이언으로 일정하게 140~150m를 보낼 수 있는 로프트각을 선택하세요. 
 
골프 브랜드마다 요란한 광고로 비거리를 증가시켜 주는 아이언이라고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골프 브랜드들의 클럽 비거리는 대동소이합니다. 요즈음 7번 아이언의 로프트는 28 º~35 º사이인데요. 로프트각이 35 º인 7번 아이언 아마추어 평균 비거리는 약 130~140m, 투어 프로들은 최소 160~170m 정도 되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7번 아이언으로 더 멀리 보내는 것도 가능하지만 아이언은 일관성 있는 거리감이 더 중요합니다. 
 
7번 아이언, 140~150m
피칭 웨지 100~110m
 
아이언 클럽 간 비거리 간격은 약 10yd(로프트 8, 라이각 2), 로프트는 4 º입니다. 이를 미터(m)로 환산하면 약 9.14m입니다. 편의상 10m 정도의 간격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아마추어 골퍼에게 롱아이언은 생각보다 잘 다루기가 어렵습니다. 많은 연습이 필요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잘 맞았을 때의 거리를 기준으로 해서, 7번 아이언을 기준으로 10m 정도씩 차이를 두면 좋습니다.
 
피칭 아이언의 로프트와 비거리는 웨지를 구성하는데 영향을 미칩니다. 피칭 아이언과 갭웨지 로프트 차이가 크면 비거리 간격을 메우기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피칭 웨지에서 로브웨지까지 일정한 간격의 로프트를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웨지

 
웨지는 피칭(Pitching) 웨지 로프트각을 기준으로 약 4~6 º간격으로 구성합니다. 100m 이내의 거리는 대부분 컨트롤 샷을 하게 되는데요. 피칭 웨지의 비거리 기준으로 약 20m 정도의 차이를 두고 웨지를 구성한 다음 웨지 별 컨트롤 샷을 연습하는 것이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피칭웨지의 로프트각은 47 º입니다. 그래서 웨지는 52 º, 56 º, 58 º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로 52 º, 56 º 웨지로 어프로치를 하고, 58 º는 주로 벙커에서 사용합니다. 
 
그리고 웨지에는 바운스각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벙커나 깊은 러프에서는 바운스각이 높은 웨지가 유리하고, 잔디가 짧은 페어웨이나 그린 프린지 등에서는 낮은 바운스 각이 유리합니다. 요즈음 출시되는 웨지 제품들은 솔 부분에 숫자로 바운스각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로프트각의 웨지라 하더라도 바운스 각은 다를 수 있습니다. 
 
 
 

 

<웨지의 바운스 각 사진출처 : 장비빨>  <사진출처 : Golf Distillery>      

 
 
 

퍼터

 

'드라이버는 쇼, 퍼터는 돈이다'라는 골프 격언이 있습니다. 그만큼 골프에서는 퍼터가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300m의 드라이버 티샷도 1타, 1m 거리의 퍼트도 같은 1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퍼터를 선택해야 할까 고민이 많은데요.
 
처음 골프를 시작하실 때는 직진성이 좋은 말렛형 퍼터가 편안한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말렛형 퍼터는 퍼터 페이스 뒷부분이 둥그렇게 반달형으로 되어 있거나 사각 또는 양쪽으로 날개가 펴진 듯이 되어 있는 퍼터 들입니다. 최근에는 투어 프로들도 일자형보다 말렛형을 많이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긴장도가 높은 투어 대회에서 실수를 줄이기 위한 방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골프는 볼을 똑바로 보내는 샷이 가장 어렵다고 합니다.
 
 

 
 
가장 베이식 한 퍼터 모델은 '핑(PING)'에서 나오는 제품들인 것 같습니다. 글로벌로 사용자 수를 보면 오디세이 제품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오는데요. 저는 처음 골프를 시작하면서 퍼터는 줄곧 핑만 사용했습니다. 가격도 적당하고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핑이 퍼터로 유명해진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스카티 카메론 퍼터는 프로 선수들이나 상급자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다른 퍼터들에 비해서 조금 더 민감한 편입니다.(PING 2021 PUTTER가 새롭게 출시되었네요.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핑골프

2021 PUTTER 핑만의 높은 관용성과 쉬운 거리 컨트롤! - 이중 인서트 설계로 최상의 타구감과 타구음 - 높은 관성 모멘트 & 복합소재 설계 가격 - 일반 & 말렛형 400,000원 - 2021 Harwood 550,000원

www.pinggolf.co.kr

 
 

 
 
퍼터를 고를 때는,
먼저, 셋업 시 퍼터를 내려다봤을 때 시각적,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편안해 보이는 형태가 좋습니다. 셋업 시 불안한 마음이 들면 퍼트를 잘할 수가 없겠죠. 공을 때리는 터치감과 소리 그리고 마음에 드는 디자인도 퍼트에 영향을 미칩니다. 
 
본인의 손 감각이 남들보다 뛰어나다고 생각되시면 일자형 퍼터를 한 번 사용해 보세요. 공을 컨트롤하기에는 일자형 퍼터가 훨씬 유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PING 퍼터를 사용하다가 최근에 PXG MUSTANG 퍼트로 교체해서 사용 중입니다. 핑과 비슷한 느낌인데 무게감이 약간 다릅니다. 그래서 직진성이 오히려 더 좋아진 것 같습니다.
 
 


 
골프는 '드라이버 - 아이언 - 퍼터'만으로도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드라이버 티샷이 페어웨이에 안착하고, 아이언으로 온 그린을 한다면 퍼트로 쉽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PGA 투어 프로 200위까지 페어웨이 안착률은 60% 수준이며, 최경주 선수가 PGA에 활약하던 시절의 온그린 확률(GIR)은 겨우 63.1%였습니다. PGA 상위권의 75%대에 비해서도 낮은 수치이지만 골프에서 페어웨이 안착률과 온 그린 확률이 높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티샷으로 페어웨이를 지키고
온 그린을 확률을 높여서
스코어를 줄이는 것이
골프 클럽을 구성하는 이유입니다.
 
 


 
※ 골프 클럽 수 제한은...
 
그리고 골프 클럽 수의 제한은 1936년 미국의 로슨 리틀 선수 때문에 생겨났다고 합니다. 이 선수는 1934~1935년에 미국 아마추어 선수권을 제패했는데요. 무려 32개의 골프 클럽을 캐디백에 넣고 다녔다고 합니다. 당시엔 대다수의 골퍼들이 20여 개 이상의 골프 클럽을 휴대했었다고 하니 뭐 특별히 이상한 일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1934년 미국 아마추어 선수권에 출전하면서 총 23개의 클럽을 사용했는데요. 그 캐디백을 들었던 캐디로부터 특별요금을 청구받았다고 합니다. 그때는 지금보다 클럽이 훨씬 무거웠던 시기였다고 하는데요. 보통 사람들보다 더 무거운 캐디백을 들었던 캐디가 추가적인 캐디피를 요구했고, 그는 캐디에게 특별요금을 지불했다고 합니다. 클럽 수 덕분인지는 몰라도 그는 23홀 합계 10언더파라는 뛰어난 성적으로 미국 아마추어 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휴대할 수 있는 골프 클럽 수를 제한하자는 주장이 제기되었다고 합니다.
 
세계 골프규칙을 제정하는 양대 기구인 '영국왕립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에서는 1939년과 1938년에 휴대 골프클럽 수를 14개로 제한하는 규칙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취지를 이렇게 밝혔습니다.


'골프는 도구가 아니라 사람의 힘으로 자연을 극복하는 운동이다'

 
 
그렇다면 클럽 수 제한 규정을 어겼을 경우 어떤 벌칙이 적용될까요?
 
라운드 중에 14개 이상의 클럽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면 이미 진행한 홀당 2 벌타, 최대 4 벌타까지 벌칙을 부과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에 확인을 했다면 스코어 오기에 따른 벌타까지 받게 되니 선수들의 경우 대회를 중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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