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러웨이 에픽 플래시 로프트 조절

 
14개의 골프 클럽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클럽은?

1타의 가치로 본다면 그린 위에서 스코어를 결정짓는 퍼터( putter)를 먼저 생각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게임 전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클럽은 드라이버(Driver)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드라이버 티샷이 안정적일 때 샷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서 다음 샷도 실수가 줄어들고, 결과적으로 좋은 스코어를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골프가 쉽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클럽이 드라이버인 경우가 많습니다. 안정적인 비거리와 정확한 방향성으로 티샷을 할 때마다 페어웨이에 안착하면 골프가 쉬워지기 마련입니다.
 
비거리와 관용성을 모두 갖춘 드라이버가 매년 신제품으로 출시되지만 아마추어 골퍼의 드라이버 티샷 결과는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연습량 부족이 원인이겠지만 드라이버 클럽에 적용된 첨단 기술을 충분히 활용하면 부족한 연습량을 보완해 줄 수도 있습니다.
 
 

● 로프트 / 구질 조절 방법

드라이버 클럽 대부분이 로프트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적용되어 있는데요. 캘러웨이와 테일러 메이드 제품이 보다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때 캘러웨이 드라이버 중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에픽 플래시 드라이버를 통해  로프트와 구질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제품명 : 캘러웨이 에픽 플래시(Callaway EPIC Flash) 9.0 º
 
 

 
 
에픽 플래시 드라이버를 사용후기를 보면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비거리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또한 타구음도 개선이 되었고, 관용성도 더 좋아져서 정타를 맞지 않아도 비거리 손실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관성 있는 스윙을 하는 아마추어 싱글 골퍼들에게는 구질 및 탄도를 교정해 줄 수 있는 슬리브가 있어서 더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에픽 플래시 슬리브

  
 
사진은 캘러웨이 에픽 플래시 새 제품을 구입 시 기본적으로 세팅된 상태입니다.
-로프트 : S(Standard)=9.0 º(클럽에 인쇄된 로프트), -구질 : N(Neutral), 뉴트럴(N)은 스트레이트 또는 페이드 구질을 의미합니다.
 
개인적으로는 S(Standard) = 9.0 º 로프트를 그대로 사용하고, 구질만 D(Draw_드로우)로 조절해서 사용합니다. 슬라이스가 줄어들고 정타를 맞으면 약간의 드로우 구질이 나오기 때문에 비거리를 더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S(Standard) : 골프 클럽에 인쇄된 로프트
N(Neutral) : 스트레이트 또는 페이드 구질
D(Draw) : 드로우 구질

따라서 로프트 각도는
기본 세팅 값인 S를 기준으로
-1 º ~ +2 º 까지 조정할 수 있습니다. 
 
 

	Neutral 옵션
위쪽	-1	N	N	+2
아래쪽	N	S	+1	N

 
 
구질 N(Neutral) : 스트레이트 또는 페이드이며,
탄도 조절 : 로프트각 -1 º~ +2 º
 

	Draw 옵션
위쪽	-1	D	D	+2
아래쪽	D	S	+1	D

 
 
구질 D(Draw) : 드로우 위의 경우와 동일하게 로프트 탄도 조절 : 로프트각 -1 º~ +2 º
 
타이거 우즈의 조언에 따르면, 아마추어 골퍼의 드라이버 로프트는 10.5 º 정도가 가장 좋다고 합니다. 또한 아마추어 골퍼들이 8~9 º의 낮은 탄도를 내기 위한 로프트각을 사용하는데, 그 이유는 올바른 드라이버 스윙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로프트, 구질 조절이 필요한 경우

 
(일관성 있는) 슬라이스 구질 : N >> D
 - 적정 탄도인 경우 : (D, S)
 - 탄도가 높은 경우 : (-1, D)
 - 탄도가 낮은 경우 : (D,+1), (+2, D)
 
(일관성 있는) 훅 구질 : D >> N
 - 적정 탄도인 경우 : (N, S)
 - 탄도가 높은 경우 : (-1, N)
 - 탄도가 낮은 경우 :  (N,+1), (+2, N)
 
다만, 샷 결과가 비교적 일관성 있는 구질을 보이는 경우에 유효합니다. 티샷을 할 때마다 다른 방향성을 보인다면 위의 기능도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일관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연습 스윙의 70~80% 정도로 스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스윙을 기준으로 조절하는 것이기 때문에 스윙폼이 바뀌면 다시 또 조절을 해야 할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로프트 조절을 위해서는 꾸준한 연습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로프트 조절은 슬리브 전용 렌치를 사용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슬리브 전용 렌치를 항상 캐디백에 넣고 다닙니다. 골프 스윙은 매일 똑같을 수 없고,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 스윙 궤도와 플레인에 미세한 차이가 생기고, 스윙 리듬과 템포가 달라지기 때문에 아주 가끔 라운드 중에도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