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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골프 뉴스]

아시아 골프 리더스 포럼(AGLF), 인도네시아 여자오픈 창단

by _ Lucas 2024.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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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한국 골프의 위상은 알 수 있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시아 태평양권의 여자골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AGLF는 ‘아시아 퍼시픽 서키트(APAC Circuit)’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October 1, 2024
 
 
▲지난 9월 28일 자카르타 근교 BSD 골프클럽에서 송창근 KMK글로벌스포츠그룹 회장은 인도네시아 여자오픈(Indonesia Women's Open) 창단을 설명하고 있다. 2024.9.28. 사진 한인포스트
 

아시아 골프 리더스 포럼, ‘아시아 퍼시픽 서키트(APAC Circuit)’ 본격적인 출범 선언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의 여성 골퍼들이 모여 경쟁을 펼칠 인도네시아 여자오픈(Indonesia Women’s Open, 이하 IWO 조직위원장 송창근)이 새롭게 창단됐다.

 

지난 9월 28일 자카르타 근교 BSD 골프클럽에서 인도네시아 여자오픈(Indonesia Women’s Open) 조직위원회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송창근 IWO 대회 조직위원장 겸 KMK글로벌스포츠그룹 회장“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여자 골프 토너먼트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인도네시아 여자오픈(Indonesia Women’s Open, IWO)을 창단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아시아 골프 리더스 포럼(AGLF)이 추진하는 ‘아시아 퍼시픽 서키트(APAC Circuit)’가 본격적인 출범을 선언했다. 그 출발점은 인도네시아필리핀이다. 9월 28일 AGLF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여자골프 발전의 초석이 될 APAC 서키트의 2개 대회가 2025년 1월 인도네시아와 2월 필리핀에서 잇따라 개최된다.

 

‘인도네시아여자오픈’(IWO·대회조직위원장 송창근)은 2025년 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유서 깊은 다마이 인다 골프클럽 BSD 코스에서 이 지역 최고의 여자 골퍼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3라운드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진다. 이어 ‘필리핀 레이디스 마스터스’가 2월 13일부터 사흘간 필리핀 마닐라의 골프장을 선정해 치르기로 했다. 두 대회 모두 총상금 규모는 30만 달러(약 4억 원)로 책정됐다.

 

인도네시아여자오픈에는 한국, 일본,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 100명 이상의 엘리트 골퍼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ICTSI-World Wide Link 필리핀 레이디스 마스터스(대회조직위원장: 김종팔)는 132명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AGLF는 인도네시아골프협회(PGI·회장 얍토 수르조수마르노/Japto Soerjosoemarno)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 동안 인도네시아여자오픈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AGLF는 대회의 개최권자(Organizer)로서 대회 운영의 전반적인 개최 권한을 위임받았으며 인도네시아골프협회와 협력해 대회를 주최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여자오픈(Indonesia Women’s Open) 조직위원회 발대식에는 아시아 골프 리더스 포럼(AGLF), 인도네시아골프협회(PGI), Asian Tour, Indonesia Masters 대회장, 인도네시아 여성 골프선수 그리고 하나은행, J Trust Bank 등 한인 후원사가 참여했다.

 

* 2025 IWO 홍보대사 신태용 감독

 

 

 

▲‘인도네시아여자오픈’(IWO·대회조직위원장 송창근)과 인도네시아골프협회(PGI)는 자카르타 근교 BSD 골프클럽에서 신태용 감독과 Erhan Tangdjung에게 홍보대사를 임명하고 있다.

 

2025 IWO 대회의 열기를 더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 신태용 감독이 홍보에 앞장섰다. 이날 IWO 조직위윈회는 신태용 감독에게 공식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신테용 감독이 홍보대사로 나서 IWO 대회에 더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아시아 지역 여자 골프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도네시아골프협회(PGI)는 인도네시아 남녀 골프 선수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홍보하기 위해 에르함 탄중(Erham Tandjung, 셰프대표)을 인도네시아 골프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은 지미 마스린(61, 인도네시아) 아시안투어 회장을 비상임 이사로 위촉했다. 박폴 사무총장은 “아시아 퍼시픽 서키트는 앞으로 한국, 일본, 태국, 대만, 중국, 필리핀 등 AGLF 회원사 및 유관단체들과 연계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유망주 개발(Development) 투어의 성격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AGLF서울시에 등록된 비영리법인(지정 기부단체)으로 아시아 태평양권의 여자골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허광수 전 대한골프협회장(삼양인터내셔널 회장), 김상열 전 KLPGA회장, 김정태 전 하나금융그룹 회장, 박은관 시몬느 그룹 회장 등이 발기인으로 참여하면서 2020년 발족했다.

 

 

 

▲인도네시아 여자오픈(Indonesia Women’s Open) 조직위원회는 자카르타 근교 BSD 골프클럽에서 IWO 2025 대회를 발표하고 단체 촬영하고 있다. 2024.9.28. 사진 한인포스트

 

한편, 송창근 IWO 대회조직원장은 “2025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은 54홀 3라운드 형식으로 치열한 경쟁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선수들의 재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여자 골프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드러날 것이며,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송창근 회장은 “이번 대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자 골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최고의 여성 선수들이 최고 수준의 기량을 겨루는 동시에 차세대 여성 골퍼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인포스트 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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