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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골프 레슨] 골프는 왜 프로에게 배워야 할까요?

웨지 샷(wedge shot) 연습 방법

by _ Lucas 2022.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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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지 샷(wedge shot)을 잘해야 하는 이유는 스코어를 줄이기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린 근처에서 웨지샷을 잘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연습장 매트처럼 평평하고 장애물이 없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짧은 거리를 감각에 의지해서 정확한 거리감과 방향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스코어를 줄이기 위한 공격적인 샷과 스코어를 잃지 않는 방어적인 샷 중에 선택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굴릴 수 있으면 굴려라'하는 골프 명언만큼 웨지 샷에 잘 어울리는 골프 명언은 없는 것 같습니다. 어려운 웨지샷을 어떤 방법으로 연습하는 것이 좋은지 알아봅니다.  

 

 

 

웨지 샷 연습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일관된 비거리를 보낼 수 있는 샷(wedge shot)을 하는 것인데요. 연습장(driving range)에서 웨지 샷(wedge shot) 연습을 하시는 아마추어 골퍼분들을 보면 스윙 크기를 생각하지 않고, 비거리만 맞추려고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감각에 의존해서 샷 연습을 하는 경우인데요. 웻지 샷(wedge shot)은 샷 감각도 좋아야 하지만 비거리의 정확성을 높이는 자신만의 웨지 샷 방법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위의 이미지는 백스윙과 팔로우 스윙의 손 높이를 비슷하게 유지하면서 스윙 크기로 비거리를 조절하는 연습방법입니다. (손 위치)

 

 

허리 높이 (7:30)

가슴 높이 (9:00)

어깨 높이 (10:30)

 

 

 

 

 

그런데 이렇게 스윙 연습을 하다 보면 백스윙과 팔로우 스윙의 크기가 비슷하게 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관성의 법칙에 따라 팔로우 스윙을 더 많이 하게 됩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백스윙의 크기만 신경을 쓰는 연습으로 변해가게 됩니다. 하지만 웨지샷에서는 팔로우 스윙이 공을 컨트롤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팔로우 스윙의 크기, 가파름, 방향 등에 따라 전혀 다른 샷 결과가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위와 같은 방법이 자신의 웨지샷 연습의 기준이 된다면 백스윙과 팔로우 스윙을 조절하는 연습이 가능해질 것이며, 그린 근처의 다양한 트러블 상황에서도 자신만의 웨지 샷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웨지 샷(wedge shot) 연습 방법 ]

 

 

● 일정한 스윙 리듬(swing rhythm)

예를 들면, "하나, 둘" 소리를 내면서 일정한 스윙 리듬으로 연습을 합니다. 갑자기 스윙이 빨라지거나 늦어지는 경우 비거리를 컨트롤하기 어렵습니다.

 

 

● 셋업(set up) 자세는 오픈 스탠스

(약간의) 아웃-인 스윙 궤도를 유지하고 클럽 페이스도 조금 오픈하면 좋습니다. 특히 러프에 공이 놓인 경우 클럽헤드를 정상적으로 하면 잔디의 저항을 리딩에지가 먼저 받기 때문에 클럽헤드가 닫히면서 공이 왼쪽으로 당겨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공(ball) 위치 

(셋업 시 양발 가운데를 기준으로) 왼쪽(타깃방향)이면 높은 탄도에 런이 적은 샷을 하는 경우입니다. 오른쪽(타깃반대방향)이면 낮은 탄도에 런이 만들어야 하는 경우입니다. 

 

 

● 그립(grip)은 조금 짧게 잡고, 핸드 퍼스트(hand first) 자세 유지

임팩트 정확성 높아지고 샷 컨트롤이 좋아집니다.

 

 

● 손목 사용 금지, 몸 전체로 스윙(swing)

비거리를 컨트롤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아마추어의 비거리가 들쑥날쑥하는 가장 큰 이유는 손목 등의 잔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미스샷(miss shot)을 줄일 수 있는 연습 방법입니다.

 

 

● 백스윙(back swing) 크기만큼 팔로우 스윙(follow swing) 하기

낮은 탄도는 팔로우 스윙을 짧고 낮게,

높은 탄도는 팔로우 스윙을 길고 높게

 

 

투어 프로들은 하나의 웨지로 다양한 샷을 할 수 있지만 아마추어 골퍼들은 절대적인 연습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다양한 웨지로 다양한 방법의 샷을 하는 것이 훨씬 더 성공 확률이 높일 수 있습니다. 최소 두 개 정도의 웨지로 스윙 크기를 다르게 해서 연습을 한다면 다양한 거리와 트러블 상황에 훨씬 더 잘 대비할 수 있습니다.

 

로브웨지(lob wedge), 58~60 º

샌드웨지(sand wedge), 54~56 º

갭웨지(gap wedge), 50~52 º

 

 

개인적으로는 로브웨지(58 º)와 샌드웨지(54 º)를 주로 사용합니다. 

 

로브웨지(LW, 58 º)

풀스윙 80m

어깨 높이 60m

가슴 높이 50m

허리 높이 40m

 

샌드웨지(SW, 54 º)

풀스윙 90m

어깨 높이 80m

가슴 높이 70m

허리 높이 60m

 

웨지샷 비거리 연습 방법은 먼저 풀 스윙(full swing) 비거리를 기준으로 해서 점점 정교한 비거리를 커버할 수 있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정확한 임팩트는 기본입니다. 임팩트의 부정확성은 모든 스윙의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벙커(bunker)에서 웨지 샷을 하는 방법이 조금 다릅니다.

 

가파른 궤도의 아웃-인 스윙으로 공 뒤쪽에 클럽 헤드를 떨어뜨려야 합니다. 팔로우 스윙은 짧게 하든, 길게 하든 반드시 해야 하며, 자신감이 샷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 아웃-인 궤도를 유지하는 이유는 클럽이 모래에 박히지 않고 잘빠져나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일반적으로 바운스가 큰 웨지를 벙커에서 사용하는 이유입니다.

 

또한 벙커샷은 모래의 종류, 벙커에서의 경사, 그린까지의 거리, 벙커 턱의 높이 등이 샷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실제 벙커에서 연습을 많이 해야 자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3 on  1 putte(쓰리온 원 퍼트)'라고 들어 보셨나요?

 

골프 구력이 오래된 나이 드신 분들은 Par 4에서 투 온이 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싱글 핸디캡의 실력을 유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투 온은 못했지만 '그린 주변 어프로치를 잘해서 파 세이브(par save)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런 분들의 기가 막힌 웨지 샷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요?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연습장 인조잔디 매트에서는 아마추어 골퍼도 일정한 비거리를 보내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실전에서는 다양한 트러블 상황에 공이 놓일 수 있어서, 상황에 맞게 샷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웨지 샷(wedge shot)은 꾸준한 연습을 통해 감각적인 샷을 할 수 있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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