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기당
웨지 샷 비율 : 60~65%
그린 주위에서 짧은 거리의 어프로치 샷을 숏 게임(short game)이라고 한다. 숏 게임은 그린 에지(edge)로부터 100 야드(91.4 m) 이내에서의 플레이이며, PGA 투어에서는 '그린 주위(around the green)'는 그린 에지에서 30 야드(27.4m) 이내로 정의하고 있다. .
또한 숏게임은 칩샷과 피치샷으로 구분된다.
칩샷(chip 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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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도가 낮고 거리가 짧은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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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주위 장애물이 없는 경우
-라이가 나쁠 때
-그린이 딱딱할 때
-내리막 라이일 때,
-바람이 세계 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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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샷(pitch 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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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도가 높고 거리가 짧은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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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 그린 사이에 장애물이 있는 경우
-언덕
-벙커
-라이가 좋을 때, 오르막 라이,
-그린이 부드러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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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지 구성
일반적으로 웨지(wedge) 클럽의 구성은 아이언 로프트각 차이(4 º)가 그대로 적용되는 데, 골퍼에 따라 비거리 컨트롤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4 º 간격이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 ( 아이언 로프트각 4 º 차이는 약 10야드(로프트각 8yd, 라이각 2yd)의 비거리 차이를 만듦)
또한 웨지는 그린 주변의 깊은 러프 및 벙커 등 다양한 트러블 상황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로프트각과 함께 바운스각도 매우 중요하다.
웨지 클럽을 3개 이상 사용하는 골퍼들도 있지만, 주로 사용하는 웨지 위주로 단순하게 구성하는 투어 프로들이 많은 편이다. 휴대할 수 있는 클럽의 숫자가 14개로 제한되어 있기도 하지만 100m이내의 비거리를 1~2개의 웨지로 컨트롤 하는 것이 비거리에 따라 3~4개의 웨지를 사용하는 것보다 비거리 컨트롤이 훨씬 더 용이하다.
골프를 처음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아이언처럼 로프트각 4 º 차이로 웨지를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이언 로프트각 차이가 동일하게 이어지기 때문에 웨지별 비거리를 쉽게 가늠할 수 있다.
● 웨지 샷 비거리
풀스윙의 90%일 때의 비거리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웨지는 멀리 보내기 위한 클럽이 아니라 목표 지점에 정확히 떨어뜨릴 수 있는 비거리 정확성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100m 이내에서 샷을 하기 때문에 풀스윙보다는 컨트롤 샷을 잘할 수 있어야 한다.
웨지샷 비거리는 스윙 크기로 조절하는데, 바람이나 장애물이 있는 경우, 페어웨이 컨디션이 평소와 다른 경우에는 플레이어의 감각에 의존해서 샷을 하게 된다
또한 웨지 샷은 탄도에 따라 비거리가 현저하게 달라지는데, 탄도와 비거리를 동시에 컨트롤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헤드를 오픈하는 정도에 따라 탄도와 비거리가 어느정도 달라지는지 익숙해질 때까지 연습 해야 한다.
피칭 웨지로 낮은 탄도의 러닝 어프로치를 하는 경우 공이 날아가는 거리와 그린에서 굴러가는 거리의 비율이 1:2 정도가 된다고 한다.
[ 피칭 웨지(PW) 기준_웨지 비거리 설정 ]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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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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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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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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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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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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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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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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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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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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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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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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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ching w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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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G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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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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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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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roach wedge, Gap w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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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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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m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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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m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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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 w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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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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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m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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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m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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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b w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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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그린 공략을 잘하기 위해서는 가장 자신 있는 아이언 클럽의 풀스윙 거리를 남기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런데 앞서 얘기한 대로 웨지는 풀스윙보다 감각에 의존해서 컨트롤 샷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부분 스윙 크기로 비거리를 조절하고 있다.
정확한 비거리와 방향성을 높이는 웨지 샷은 오픈 스탠스 자세로 보폭을 조금 좁히고, 손목, 팔의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몸통을 회전하는 샷을 해야 한다. 그린 주변에서는 클럽 헤드의 힐이 약간 들리게 하여, 리딩에지(토우)를 이용하여 마치 퍼트를 하듯이 샷을 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다.
● 웨지 샷의 공 위치는?
웨지 샷을 할 때 공의 위치는 공이 놓인 상황과 의도하는 샷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투어 프로들은 셋업 자세에서 공을 양쪽 발 가운데를 기준으로 1~2개 왼쪽 편에 두는데, 스윙 방법에는 개인차가 있어도 공을 두는 위치는 거의 동일하다고 한다.
공이 가운데보다 타깃 방향으로 왼쪽에 있는 경우 공의 탄도를 컨트롤할 수 있고, 비거리와 방향성이 좋아진다. 몸의 무게 중심을 타깃 방향의 다리에 60~70%를 두고 샷을 하게 되는데, 투어 프로들의 웨지 샷이다.
아마추어 골퍼의 경우 낮은 탄도의 샷을 위해서 또는 뒤땅을 방지하기 위해서 공의 위치를 타깃 반대 방향으로 가운데 보다 오른쪽 두는 경우가 많다. 골퍼에 따라 충분히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지만 다양한 웨지 샷을 하고 싶다면 타깃 방향으로 가운데 보다 앞쪽에 두는 것이 좋다. 클럽 헤드가 디봇을 내면서 빠르게 앞쪽으로 빠져나가야 하는데 공이 가운데 보다 뒤쪽에 놓여 있으면 원하는 비거리와 탄도, 방향성을 만들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 가장 많이 사용하는 웨지는? 56 º or 58 º
56 º 와 58 º 웨지는 50~70m 거리의 풀샷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그린 주변에서 사용한다. 특히 러프와 벙커 샷을 할 때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56 º 샌드웨지와 58 º 로브웨지를 두고 고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웨지는 로프트각과 바운스를 잘 활용할 수 있어야 좋은 퍼포먼스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동일한 로프트각이어도 2~3개의 바운스가 있는데, 자신의 스윙 스타일에 맞는 솔의 폭, 굴곡과 그라인더 모양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고 제품을 구매하면 비용적으로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 두 클럽 모두 구매해서 사용해 보기를 추천한다. 사용해 보면 생각보다 느낌이 많이 다를 수도 있고,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웨지를 찾을 수도 있다.
* 개인적으로 골프를 시작할 때 58 º(12 바운스) 웨지를 사용했고, 이후로 오랫동안 그린 주변 숏 게임은 58 º 웨지를 사용했는데, 쉽게 교체하지 못한 이유는 익숙함 때문이었던 것 같다. 한때 투어 프로들이 56 º(10 바운스, S)를 많이 사용한다고 해서 56 º 새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해 본 적이 있다. 연습을 많이 했지만 56 º 웨지가 생각했던 것만큼 다루기가 쉽지 않았다. 익숙하지 않았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수 있을 것이다. 예상치 못한 실수가 많이 나왔고, 샷 안정감도 떨어졌다. 결국 반복되는 샷 실수로 인해 다시 58 º 를 사용했다. 어쩌면 56 º 웨지를 구입한 후 빨리 잘 쳐야겠다는 급한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이후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지금은 다시 56 º 웨지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제는 56 º 웨지가 훨씬 더 편해진 느낌이다.
그리고 다시 50 º, 52 º 웨지를 54 º, 56 º처럼 사용하고 있다. 알 수 없는 것이 골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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