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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골프 입문] 골프를 배우기 전에 알아야할 것들

골프 코스 구성

by _ Lucas 2021.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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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 코스는 어떻게 구성될까요?

 

 

골프코스는 총 18홀(전ㆍ후반 각 9홀)이며, par 72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골프장에 따라 par 71로 운영되는 골프코스도 있습니다. PGA 대회를 보면 가끔 par 71 골프장을 볼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 전반 또는 후반 코스에 파 4홀이 하나 없어지고, 대신 파 3홀이 3개로 운영됩니다.

 

파 3홀, 파 4홀, 파 5홀은 각각 몇 개인가요?

일반적으로 par 3 (4홀), par 4 (10홀), par 5 (4홀)로 구성됩니다.

 

 

 

● 'par 72'는 어떤 의미일까요?

 

골프는 200m 이상 날아가는 드라이버 샷에서 1m의 퍼트까지 모두 똑같은 한 번의 샷으로 인정됩니다. 18홀 모두 기준타수인 par로 홀아웃을 하면 총 72번의 샷을 하게 되며, 스코어는 '0', 즉 이븐 파(even par)가 됩니다. 만약 72번 보다 많이 쳤다면 over par, 적게 쳤다면 under par라고 합니다. 

 

 

 

● Out Course와 In Course

 

골프 TV 중계를 보다 보면 Out Course, In Course라는 멘트가 나옵니다. 이는 골프 코스의 이름에 관계없이 사용되는 표현인데요. 그 의미는 아래와 같습니다.

  • Out Course : 1번 홀 ~ 9번 홀을 나간다(Going Out)는 의미
  • In Course : 10번 홀 ~ 18번 홀을 들어온다(coming In)는 의미

 

하지만 스코어 카드에는 골프장마다 코스에 붙여진 이름으로 표기를 합니다. East Course(동코스), West Course(서코스) 등의 방향을 표시하거나, Hill Course, Mountain Course, Lake Course, River Course 등 골프장 지형적 특징을 표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스코어 카드

 

 

[ 골프 코스별 특징 ]

 

일반적으로 전체 18홀의 골프 코스에서 par 3 (4홀), par 4 (10홀), par 5 (4홀)의 합이 par 72가 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코스는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의 거리가 다르기 때문에 홀을 공략하는 방법도 달라지게 됩니다. 특히 파 3 홀에서는 주로 아이언으로 티샷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거리가 멀다면 우드 또는 드라이버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골프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골린이 분들 중에 파 3 홀에서 드라이버를 사용하면 안 되는 것으로 알고 계시는 경우가 있는데, 파 3 홀이라고 해서 드라이버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규정은 없습니다.  

 

 

 

 

[ par 3 홀 ] 거리가 100m 이내로 짧은 홀도 있지만 약 200m가량 되는 긴 홀도 있습니다. 아이언 티샷이 좋은 편이라면 초보자도 버디 기회를 노릴 수 있습니다. 티샷이 바로 홀로 들어가면 '홀인원(Hole In One)' 또는 'Ace'라고 합니다.

 

골프 인생에 있어 더 없는 행운입니다. 홀인원을 하면 3년간 재수가 좋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물론 동반자들이 만들어준 홀인원 패를 받고, 다시 기념 라운딩도 해야 하고, 한 턱 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골퍼라면 꼭 해보고 싶은 것이 홀인원입니다.

 

 

 

 

[ par 4 홀 ] 미들홀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요. 4번 만에 홀 아웃을 해야 합니다. 거리가 짧은 홀은 도그렉 홀이거나 페어웨이가 좁아서 공략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에 전장(티잉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이 긴 경우에는 비거리 핸디캡이 있어서 또 어렵습니다.

 

홀마다 핸디캡이 다른데요. 스코어카드에 기록되어 있으니 홀을 공략하기 전에 미리 확인해서 욕심을 내지 않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티샷이 곧바로 홀로 들어가면 '앨버트로스', 세컨드 샷에 홀인을 하면 '이글'이라고 합니다. 앨버트로스는 흔하지 않지만 이글은 가끔 나오는 편입니다. 이글을 하게 되면 동반자들이 '이글패'를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이글'을 한 당사자는 같은 동반자끼리 다시 라운드를 하고 비용을 부담합니다. 역시 아마추어들은 늘 '이글'을 기대합니다만 쉽지 않습니다.

 

 

 

 

[ par 5 홀 ] 롱 홀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장타자들은 세컨드 샷에 우드 또는 유틸리티를 사용해서 온 그린을 시키기도 하지만, 가능하면 서드 샷을 그린을 공략하기 가장 좋은(가장 자신 있는) 거리를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100m 전후의 거리에서 핀을 공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홀 전체 길이가 약 500m 내외 정도이고 드라이버, 우드, 아이언샷을 하면 세 번 만에 충분히 온그린이 가능합니다. 욕심내지 않고 방향성이 좋은 샷을 한다면 누구에게나 버디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다만, 투 온을 시도하기 위해 비거리 욕심을 내다보면 큰 실수로 이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완벽한 투 온 찬스가 아니라면 서드샷으로 그린을 공략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두 번째 샷이 바로 홀로 들어가면 '앨버트로스(albatross)'라고 합니다. 세 번째 샷이 홀인이 되면 역시 '이글(eagle)'이 됩니다. 거리가 짧은 par 5 홀에서는 투 온을 해서 이글 퍼트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글(eagle)은 샷 이글과 퍼트 이글을 두고, 진짜 이글은 샷 이글이라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만 기분의 문제이지 모두 이글은 이글입니다.^^ 골린이들은 눈빛만 이글이글...ㅎ

 

 

 

 

Par 3, Par 4, Par 5홀의 개수는 골프장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Par 3 홀이 5개인 경우 Par 71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현상은 골프장을 설계하면서 구조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골프 코스의 구성이 다르고, Par 71 또는 Par 73이라고 해서 규정에 어긋나거나 골프장 그레이드가 낮은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Par 72 골프장이 많습니다.

 

정규 코스는 아니지만, 9개 홀을 두 번 라운드 하는 9홀 골프장도 있습니다. 그리고 파 3 홀로만 구성된 골프장도 있습니다. 두 곳 모두 주로 골프를 처음 배울 때 필드 연습을 위해서 자주 찾는 곳입니다. 파 3 골프장에서는 9번, 피칭, 웨지, 퍼트만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며, 9 홀 골프장은 비교적 그린피가 저렴하기 때문에 골프를 배우는 단계에서 필드 경험을 할 수 있으며,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번 홀, 10번 홀은 주로 par 4인 경우가 많습니다만 첫 홀이 par 5인 골프장도 있습니다. 모든 골퍼들이 첫 홀부터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고 싶지만 쉽지 않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3개 홀 정도는 보기(bogey) 플레이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하시면 훨씬 더 좋은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아직 근육이 충분히 풀리지 않은 상황이고 긴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예상하지 못한 실수가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1~2시간 충분히 몸을 푼 투어 프로들도 첫 홀에서는 실수를 걱정하게 된다고 합니다.

 

라운드를 시작하기 전에 골프장의 구성을 알아보는 것도 게임을 운영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어떤 홀이 핸디캡이 높은지, 파 3 홀 거리는 얼마나 되는지, 파 5 홀은 투 온을 시도할만한 거리인지 이런 것들을 알고 있으면 실수를 줄이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스코어를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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