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니 소식/코로나19

인도네시아 코로나 현황_PPKM 3 & 4 단계 8월2일까지 연장

by _ Lucas 2021. 7. 26.
728x90

 

 

7월 25일 저녁 7시(현지시간) 조코위 대통령이 PPKM 3&4 단계 연장을 발표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 코로나 현황은 "전염성이 더 큰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할 가능성을 늘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위의 자료는 지난 7월 1일부터 25일까지 인도네시아 신규 확진자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 7월 7일부터 PPKM 3&4 단계가 시행되었으며, 20일에 조건부 연장을 발표했다. 다소 주춤하던 신규 확진자 수는 비율은 다소 감소했지만 유의미한 수치를 보여주지 못했고, 25일 다시 PPKM 3&4 단계를 일주일 연장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왼쪽> 그래프는 7/1~20일 기간과 7/21~25일 일평균 검사자, 신규 확진자, 확진자 비율을 비교한 것이다. <오른쪽>은 1차 PPKM 3&4 단계 기간(7/7~20)과 2차 PPKM 3&4 단계(7/21~25) 기간의 일평균 자료를 비교한 것이다.

일평균 검사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신규 확진자 수도 증가했다. 다만, 신규 확진자 비율은 각 -2.0p, -3.7p 감소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현재의 수치로는 PPKM 3&4 단계를 완화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했던 것으로 보인다. 조코위 대통령이 발표하기 전부터 수마트라 빠당시와 메단시에서는 미리 PPKM 3&4 단계를 8월 2일까지 연장한다는 발표를 하기도 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이번 PPKM 3&4 단계 연장을 발표하면서 서민들을 위한 영세업소에 대해서는 완화 조치를 시행했다. 생필품을 판매하는 재래시장은 엄격한 보건 프로토콜에 따라 열 수 있으며, 생필품 이외의 것을 판매하는 시장은 15:00시까지 최대 50%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영세규모의 '식료품점, 상품 교환 업소, 이발소, 세탁소, 소규모 작업장, 세차장 및 기타 유사한 소규모 영세 사업장은 21:00시까지 엄격한 보건 프로토콜에 따라 문을 열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개방된 공간에서 영업을 하는 경우 음식점, 노점상 등은 20:00시까지 문을 열 수 있으며 각 방문자의 최대 이용 시간은 20분”이라고 덧붙였다.

 

 

 

[자료출처 : 주인도네시아 대사관]

 

이번 PPKM 3&4 단계 연장 발표로 일부 서민들은 생계를 다시 이어갈 수 있게 되었으나, 여전히 않은 서민들은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 또한 '엄격한 프로토콜'에 따라 영세업소가 문을 열 수 있다고 했지만 실질적인 통제가 이루질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재래시장에서 엄격한 프로토콜을 적용하는 일은 쉽지 않아 보인다. 각 지역에서 발생하는 소규모 집회나 시위도 확대되지 않을까 우려가 된다. 이럴 때는 많은 인구가 정말 위협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교민 사회는 확진자 신고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대사과, 한인회, 한인 기업들의 지원으로 많이 안정되어 가고 있다. 며칠 동안 에어 앰뷸런스, 전세기에 대한 소식도 들려오지 않고 있다. 다행스러운 일이다.

아무쪼록 또다시 주어진 일주일의 시간 동안 부디 확진자수가 감소해서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