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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연습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오늘도 파란만장한 서사를 쓰며 18홀을 돌고 오셨나요? 골프는 정말 매력적이지만 어렵고, 꾸준함과 섬세함이 요구되는 스포츠입니다. 특히 18홀 동안 스윙의 일관성을 유지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2024년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 해설자로 나선 박세리 프로는 “하루하루가, 전 홀과 지금이 다른 게 골프다”라고 했습니다. 매 순간이 어려운 골프를 즐기려면 무엇보다 많은 연습량이 필요합니다. 연습량이 부족한 주말 골퍼에게는 조금 더 효율적인 연습 방법이 큰 도움이 될 텐데요. 드라이빙 레인지, 실내 스크린 골프의 인조잔디 매트에서 주로 연습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다음과 같은 연습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빈 스윙 - 인조잔디 매트 - 천연잔디 골프 빌런을 만드는 빈 스윙 연습은 집, 연습장, 골프 코스.. 2025. 1. 25.
2025 Happy New Year ^^ 2025 자카르타의 새해 첫날^^날씨는 투명한 물속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밝고 맑다. 발코니에는 8월의 발리섬 바닷가 그늘에서 부는 바람보다 더 시원해서 세상에 이보다 더 좋은 날씨가 어디 있을까 싶다. 2025. 1. 2.
낮은 탄도의 샷 사진은 쯩까렝 골프장 16번_par 4 홀이다. 블루티 기준 전장이 368m이며, 세컨드 샷 지점부터 페어웨이 오른쪽에는 해저드가 그린까지 이어져 있다. 이 홀은 같은 코스의 3번 홀과 매우 비슷한 레이아웃인데, 3번 홀의 전장이 짧다. 볼이 놓인 위치에서 그린 중앙까지 비거리는 약 130m이다. 바로 앞에 넓고 턱이 높은 벙커가 있고, 벙커 왼쪽의 큰 나무에서 뻗어 나온 나뭇가지가 빽빽하게 하늘을 가리고 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벙커와 나뭇가지 사이에 비교적 큰 공간이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골퍼는 세 가지의 선택지를 두고 고민할 것이다. 자신 있는 비거리를 남기는 레이업을 하거나, 그린을 직접 공략한다면 드로우 구질의 샷을 하거나 낮은 탄도의 샷을 하는 것이다.  레이업을 하기에는 비교.. 2024. 12. 31.
인도네시아 골프장 _ 보고 라야(Bogor Raya) 세상의 모든 골프장 풍경은 아름답다. 비록 잘 꾸며진 아름다움이지만 짙은 초록의 잔디가 끝없이 펼쳐지고, 곱디 고운 흰모래를 가득 담은 벙커, 홀 사이를 흐르는 맑고 투명한 호수와 하천, 물에 비친 파란 하늘, 구름, 산 그리고 숲과 멋진 나무들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다. 특히 이른 아침과 저녁에는 숨이 멎을 정도의 극적인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할 때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골프장에 대한 첫인상이 그랬다. The Masters 대회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아멘코너의 아침 풍경도 인상적이지만, 한국의 산악 지형 골프장들도 이에 못지않은 독특한 아름다움이 있다. 가평의 아침도 인상적이었고, 아난티의 안개 자욱한 새벽도 기억에 남아있다. 그린피가 비교적 저렴한 새벽 라운드를 자주 하다 보니 아침 풍경.. 2024. 11. 13.
쁘깔롱안(Pekalongan) 가는 길 쁘깔롱안은 자카르타를 기준으로 동쪽, 즉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 수라바야 방향으로 가다 보면, 중부 자와(Jawa tenga) 스마랑(Semarang) 인근에 위치한 항구 도시이다. 쁘깔롱안에서 스마랑까지는 차량으로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처음 쁘깔롱안으로 가는 길은 멀었다. 인도네시아의 국민차 station wagon '끼장 이노바(Kijang Innova)'를 타고 갔는데, 자카르타에서 출발해 약 5시간 이상 걸렸다. 기차를 타면 쁘깔롱안까지 4시간 정도 걸린다. 딱 한번 블루버드 택시를 타고 간 적이 있는데, 택시 요금이 약 2.5jt (23만 원) 가량 나왔다. 한 달에 한두 번 기차를 타고 쁘깔롱안으로 간다. 회사를 그만두고 약 5년 동안 자카르타에서 생활하던 중에 인연을 맺은 분이 쁘.. 2024. 11. 10.
머슬백(MB) 아이언 사용 후기_그린 공략 그린을 공략할 때 가장 자신 있는 클럽은? 골프에서는 그린을 가장 자신 있게 공략할 수 있는 비거리의 아이언이나 웨지가 있어야 합니다. 아마추어 골퍼의 경우 그린까지 100m 전후의 비거리에서 사용하는 피칭 웨지를 꼽습니다. 개인적으로도 피칭 웨지로 항상 자신 있게 샷을 했고, 핀에 가까이 붙는 날카로운 샷을 자주 만들어 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par 4 홀_화이트 티 플레이를 하면 세컨드 샷이 대략 100m 정도 남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머슬백 아이언 사용 후 그동안 지켜왔던 세컨드 샷 룰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더구나 자카르타에서 블루티 플레이를 하면, 파 4홀에서 세컨드 샷 비거리가 약 120~150m 가량 남기 때문에 피칭 웨지로는 더 이상 그린을 공략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론적으로.. 2024. 11. 1.
머슬백(MB) 아이언 사용 후기 약 10여 년 이상 골프를 하면서 오로지 스코어를 줄이는 것에만 가장 큰 관심을 가졌다. 캐비티백 아이언의 관용성은 로우 핸디캡에 대한 욕구를 자극했고, 운이 조금만 따라주면 어렵지 않을 것 같았다. 그러나 싱글핸디캡이 되고 난 후로는 캐비티백 아이언은 더 이상 그런 자극을 주지 못했고, 오히려 관용성 때문에 골프에 대한 흥미를 잃었다. 자연스럽게 머슬백 아이언에 관심이 갔고, 긴 고민 끝에 머슬백 아이언을 구입했다. 마음이 설레었고, 하루빨리 라운드를 가서 멋진 샷을 해보고 싶었다. 나이가 더 들기 전에 골프를 제대로 즐겨보고 싶다는 생각도 간절해졌다. 또한 머슬백 아이언이 캐비티백 아이언에 비해 어떻게 다른지 확인하고 싶었다.  코로가 기간 동안 거의 매일 연습장에서 하루에 300~400개의 공을 쳤.. 2024. 10. 29.
골프를 레슨 프로에게 배워야 하는 이유 골프를 레슨 프로에게 배우는 일이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골프를 처음 시작할 때는 어쩔 수 없이 레슨 프로에게 배울 수밖에 없지만 보기 플레이 정도의 실력이 되면 혼자서 연습을 해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은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처음 레슨 프로에게 배운 것이 어느 정도 몸에 배어 있어서 조금만 연습을 하면 샷이 더 좋아지고, 자신감이 생기는 것이 사실입니다. PGA 투어 프로 중에 독학 골프의 대명사로 알려진 버바 왓슨 선수가 있습니다. 그는 6살 때부터 골프를 시작했는데, 가난해서 골프공 대신 솔방울로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처음 그의 스윙을 보면서 스윙폼, 구질 등이 일반적이지 않고, 특이하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골프를 독학으로 배워 'The Masters 우승을 비롯 PGA 통상 12승을 달성.. 2024. 10. 29.
골프 레슨을 받아야 하는 이유 저는 실내 연습장에서 세미프로에게 골프를 배웠습니다. 처음에는 똑딱이에서 하프 스윙 >> 풀 스윙으로 단계적으로 진행하며, 특히 백스윙 폼을 집중적으로 교정받았습니다. 레슨 프로님은 직접 시범을 보이며 열심히 지도해 주셨습니다. 비록 그분의 레슨이 매우 전문적이고 디테일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지만, 기본적인 동작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적을 했고, 레슨이 끝난 다음에는 항상 격려하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한 달 정도 레슨을 받고 그만두려고 했을 때, 레슨 프로님이 아주 진지하게 이런 얘기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몇 년 후면 저를 다시 찾아오실 겁니다. 그런데 그때는 이미 늦을 겁니다." 어떤 의미인지 몰라서 여쭤보니, 대부분의 골퍼들은 1개월에서 6개월 정도 배우고 나서 라운드를 나간다고 했습.. 2024.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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