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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골프 후기

부부 골프_에메랄다(Emeralda) 골프 클럽

by _ Lucas 2021.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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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e Course #1.

 

오랜만에 둘이서 라운딩을 했습니다.

이미 건기에 접어든 자카르타는 아침부터 날씨가 덥네요.

 

가까운 에메랄다 골프장으로 그랩을 타고 갑니다.

12만~13만 루피아에 톨비를 추가하면

약 15만 루피아 내로 가능합니다.

 

기사 밥값, 팁 챙겨주고,

기름값, 톨비 등을 따져보면

그랩이나 고젝을 이용하는 편이 

훨씬 편리한 것같습니다.

 

클럽하우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것도

오랜만인 듯합니다.

 

휴대폰 새로 산 기념으로...ㅎ

 

(그린피 공짜 바우처 협찬해주신 박 여사님께 감사!!)

 

 

 

 

 

 

맑은 하늘을 향해 시원시원하게 뻗는 야자수

아침 일찍 끌라빠(Kelapa_코코넛을 이렇게 부릅니다)를

따는 사람들이 있네요.

한 사람이 나무 위에 올라가서

끌라빠를 잘라서 줄에 매어

아래로 내려 보냅니다.

 

줄은 양쪽에서 잡고

끌라빠가 땅에 떨어지지 않게

조심해서 내립니다.

 

우리가 골프장에서 마시는

코코넛 음료가 이렇게

만들어지나 봅니다.

 

 

Plantation #4, Par3

 

허수아비가 세워진 논을 가로질러

티샷을 하는 Par 3 홀입니다.

 

땅 주인은 농사지어서 먹고살고,

골프공 주어서 돈 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벼심기가 한창인 논을 가로질러

티샷을 할 때면

어릴 적 살던

시골 풍경을 떠올리게 됩니다.

농사짓는 분들에게

괜히 미안해집니다. 

 

 

Plantation Course

 

마지막 홀에서 돌아보는

플랜테이션 코스가

맑고 푸른 하늘 아래로

시원스럽게 뻗어 있습니다.

 

축복받은 인도네시아의 자연과 기후가

늘 부럽네요.^^ 

 

 

티샷 결과가 어땠냐고요?

시원하게 논을 넘어서 그린 옆으로...

아쉽지만 보기를 했어요.

 

다음 기회에는 꼭 빠ㄹ~^^

 

 

[지출비용]

남자 : 460,000루피아(35,000원)

여자 : 499,000루피아(38,000원)

맥주 1, 스프라이트 1 : 128,260루피아(9,800원)

왕복교통비 : 300,000루피아(23,000원)

합계 : 1,387,260루피아(10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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