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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의 노을 그리고 날씨 노을이 붉으면 다음날 날씨가 맑다고 합니다. 편서풍이 부는 한국에서는 노을이 붉게 물드면 서쪽 하늘이 맑기 때문에 다음날도 날씨가 맑은 것이 맞습니다. 인도네시아도 아직은 남서쪽에서 불어오는 무역풍의 영향을 받아 계절은 건기가 되며 저녁노을이 붉으면 내일 날씨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날씨로 겨울이 되면 남동쪽에서 불어오는 무역풍 때문에 계절은 우기가 되고 아침노을이 다음날 날씨를 예측하기에 더 적합합니다. 내일도 자카르타 인근은 맑음일 것 같습니다만 우기로 접어들면서 스콜을 가늠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비의 도시(Kota Hujan)로 불리는 보고르 지역은 언제 비가 내릴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내일 비를 맞지 않고 라운드를 끝낼 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계절이 건기에서 우기로 바뀌고 있는 .. 2021. 9. 25.
가을 날씨 같았던_ 뽄독인다(Pondok Indah) 골프장 집에서 16분 거리에 있는 '뽄독인다 골프장(Pondok Indah Golf Course)'에 다녀왔습니다. 친구 두 명과 이곳에서 알게 된 현지 기업가 분들과 함께 오랜만에 라운드가 있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보고르 쪽에서 자주 만났었는데, 오랜만에 자카르타 시내에서 만났습니다. '뽄독인다 골프장(Pondok Indah Golf Course)'는 시내 한가운데에 있는 골프장입니다. 골프장 가운데와 주위로는 자카르타의 부촌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골프장 회원권이 가장 비싼 곳이기도 합니다. 1번 홀부터 바람과 싸우느라 8번 홀까지 정신없이 지나왔습니다. 전반(Out Course), 9번 홀부터 사진이 시작됩니다. Pondok Indah Golf Course · Jl. Metro Pondok I.. 2021. 9. 24.
추석 연휴가 지나고_23 Sep. 이웃들이 나눠준 배를 깎아먹고, 밤송편도 먹었으니 추석이 지나가도 아쉬울게 없다. 추석 연휴를 쉬지 않는 자카르타는 교민들의 모습만 분주했다. 2021. 9. 23.
에바_Quadruple Bogey, +4 Quadruple bogey, +4 흔히 '에바'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에바는 일본에서 시작된 골프 용어입니다. 쿼드러플 보기가 발음이 어려워서 'ever=끝이 없다. 셀 수 없이 많이 친다'의 의미로 '에바'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일본인들의 영어 발음은 전 세계적으로 알아듣기 어렵기로 소문나 있죠. '마쿠도나루도(맥도날드)', '비루(맥주)' 등... 일본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인도네시아에서도 맥주를 'bir(비르)'라고 합니다. Bir Bintang(비르비땅_빈땅맥주)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유명하고 맛있는 맥주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약 3년가량 일본의 식민지로 지배를 받았습니다. 비누도 'sabun(사분)'이라고 하는데요. 할머님이 살아계실때는 늘 비누를 '사분'이라고 하셨습니다. 일본 식민 .. 2021. 9. 21.
추석_21 Sep. 2021. 9. 21.
건너편 아파트_20 Sep. 사람들은 이렇게 마음속에 불덩이 하나씩은 안고 삽니다. 짧은 인생 열정을 불태우며 뜨겁게 살다 갔으면 좋겠습니다. 2021. 9. 20.
아침 풍경_17 Sep. 2021. 9. 17.
부부 골프_Cindy's Birthday_자고라위(Jagorawi) 자고라위(Jagorawi) 골프장의 클럽하우스 건물은 '루마가당(Rumah Gadang)'이라고 하는 서부 수마트라 건축양식을 볼 수 있습니다. '루마가당(Rumah Gadang)'은 '큰 집'이라는 뜻입니다. 지붕이 뾰족한 것이 특징인데요. 모계사회의 미낭카바우인들이 사용하던 전통가옥 양식으로 다가구 공동주택이라고 합니다. 자고라위(Jagorawi)는 한국인들 사이에 음식이 맛있는 골프장으로 소문이 난 곳입니다. 자카르타에서 이곳으로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많은 메뉴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아얌 깔라산(Ayam Kalasan)'이 대표적인 메뉴입니다.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지방 음식인데요. 시골닭을 야자유에 삶아서 식힌 후 다시 튀겨내서 바삭바삭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입니다... 2021. 9. 17.
'Terima kasih'를 배우는 저녁 티타임 친절한 이웃분과 우리 가족이 함께 티타임. 오늘도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슬람 종교와 인도네시아 문화에 대한 말씀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Terimakasih'(뜨리마까시) 우리말로 '고맙습니다'라는 뜻을 가진 인니어 입니다. 두 단어가 합쳐서 만들어진 단어인데요. Terima는 '받다', Kasih는 '주다'라는 표현입니다. 우리는 '주고 받고'라고 표현합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우리 속담에서도 알 수 있는데요. 영어권의 'Give and Take'와 같은 맥락입니다. 인도네시아인들은 우리와 반대로 '받고 주고'입니다. 언뜻 보면 인도네시아인들은 받는 것을 더 좋아한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만 인도네시아의 역사, 문화적 환경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 2021. 9. 15.
아침 풍경_14 Sep. 새벽녘 발코니에는 비를 몰고 온 바람소리가 먼저 지나갔습니다. 아침 댓바람에 차가운 비가 한차례 지나가고 자카르타의 아침은 한기에 깜짝 놀라 웅크립니다. 짧은 소매안으로 따뜻함이 느껴지니 가을 아침인가 싶었습니다. 2021. 9. 14.
동남아 골프 여행 추천_보고 라야(Bogor Raya) 골프 코스 보고라야 골프장은 자카르타 인근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골프장 중의 하나입니다. 자카르타에서 약 1시간 거리의 보고르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서 고속도로에서 접근성이 좋으며, 평일과 주말 오후의 그린피도 가성비가 좋아서 자카르타의 많은 골퍼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자카르타 인근의 골프장 중에서는 - 비교적 코스 거리가 짧고 무난한 편이며 - 톱클래스 수준의 관리 - 재미있는 코스 구성 - 교육이 잘된 예쁜 캐디들 - 특이한 구조의 카트 - 인테리어가 멋진 락커룸과 이색적인 샤워 시설 - 전통적이고, 멋스러우며 아늑한 분위기의 클럽하우스와 레스토랑 등의 차별화된 요소를 많이 가진 곳입니다. 레스토랑 건물도 인상적이지만 깊은 계곡 위에 설치된 레스토랑 테라스가 더 볼 만합니다. 라운드 후 이곳에 앉아 있으면 .. 2021. 9. 13.
아침 풍경_13 Sep.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입니다. 달력을 보니 이번 주 주말부터 추석 연휴네요. 이렇게 세월이 빨리 가는 것인 줄 알았더라면 조금 더 젊었을 때, 조금 더 부지런히 살 껄 그랬습니다. 눈 앞에 다가온 추석에 마음만 바쁜 아침, 아침 날씨도 공연히 마음을 들뜨게 합니다. 2021.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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