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골프

전인지 준우승_AIG Women's Open 2022

by _ Lucas 2022. 8. 8.

 

*자료출처 : 연합뉴스

 

● AIG Women's Open 2022

 

전인지(28) 선수가 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했다.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했으나 애슐리 부하이(남아공)와 18번 홀(파 4)에서 4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아쉬운 결과를 기록했다.

 

마지막 날 Buhai(부하이) 선수가 15번 홀에서 트리플보기(-3)를 하면서 공동 선두가 됐다. 전인지 선수는 17번 홀(파 5)과 18번 홀(파 4)에서 버디 찬스를 잡았지만 이를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역전으로 이어가지 못하는 결과를 만들었다. 반면 부하이 선수는 마지막 홀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18번 홀에서 다소 거리가 있는 파 퍼트를 놓치지 않으면서 우승의 가능성을 이어갔다.

 

결국 play-off 네 번째 홀에서 전인지 선수의 티샷이 페어웨이 우측 벙커에 들어가면서 승부는 부하이 선수 쪽으로 기울었다. 부하이 선수는 파를 지켰고, 전인지 선수는 파 퍼트가 짧아 보기로 마무리를 했다.

 

전인지 선수는 이번 대회 우승 시 LPGA 8번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지만 내년으로 미루어졌다. 

 

부하이는 LPGA 투어 224번째 출전 대회에서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우승상금은 109만 5000달러_약 14억 2100만 원). 남아공 국적의 선수가 LPGA 메이저대회를 제패한 것은 1980년(살리 리틀) 이후 42년 만이다.

 

 

● Play-off

 

 

 

 

첫 번째 play-off에서 세컨드 샷이 그린사이드 벙커로 갔다. 하지만 벙커샷이 홀 가까이 붙으면서 파 세이브...

 

 

 

 

2번째 play-off에서는 남아공의 Buhai의 세컨드 샷이 그린 사이드 벙커로 갔다. 

 

 

 

전인지 선수도 그린 좌측 러프에서 어프로치샷이 짧았다. 두 사람은 나란히 보기로 홀아웃을 하면서 다시 plat-off 세 번째 홀을 이어가게 되었다.

 

 

 

3번째 play-off에서는  두 선수 모두 세컨드 샷이 온 그린이 되었지만 아쉬운 버디 펏을 했다. 파로 홀아웃을 하면서 다시 네 번째 play-off로 이어지게 되었다.

 

 

 

네 번째 play-off에서 티샷이 운명을 갈랐다. 

전인지 선수의 Tee shot이 페어웨이 오른쪽 벙커에 들어갔다. 벙커 앞쪽의 가파른 벽면 가까이에 볼이 떨어지면서 그린을 공략하기가 어려워졌다.

 

 

 

 

 

Buhai 선수의 세컨드 샷은 다시 그린사이드 오른쪽 벙커로 갔지만 그녀의 벙커샷은 매우 안정적으로 홀 옆 가까이에서 볼을 붙였다. 한 타 앞서고 있는 상황이 심리적 안정감을 가져다준 것으로 보였다.

 

 

전인지 선수는 서드 샷으로 온그린을 했지만 홀과 다소 거리가 있었고, 반드시 넣어야 하는 상황이 짧은 퍼트를 만들고 말았다.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이런 상황에서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주는 타이거 우즈의 모습이 생각났다. 충분히 집중하고 자신감을 가져야 했지만 아쉬움이 있었다.

 

'홀을 지나치지 않으면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 (스코틀랜드의 프로골퍼 톰 모리스) 

 

 

 

벙커샷을 잘 해낸 Buhai 선수가 짧은 퍼트를 파로 마무리하면서 긴 연장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