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햇살이 눈부신 선선한 아침입니다.
간밤에 바람이 불고 비가 많이 내리면서 끄망 빌리지 주변 산책길에 온통 행운을 뿌려 놓았네요.^^ 오늘은 그 행운들을 주워 담고 있는 '똘이 엄마'님을 산책길에서 만났습니다. 거의 매일 아침 만나는 이웃 주민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모자에 가득 담은 깜보자 꽃 때문에 대화가 길어집니다. 똘이는 커뮤니티 아이디 '똘이 엄마'님의 반려견입니다. 이제 나이가 많이 들어 걷기 조차 힘들어하는데, 그래도 매일 아침 운동을 시켜줍니다. 조금이라도 더 함께 있고 싶어서라고 합니다.
걷다가 지쳐 누워있는 '똘이'
깜보자가 흩뿌려진 산책길, 꽃길만 걸으세요.^^
코로나로 재택근무 기간이 길어지면서 아침에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PPKM(긴급 사회적 활동 제한) 조치 이후로 인근 마을 사람들은 이곳에 오지 않습니다. 매일 아침 끄망 빌리지 외부에 사시는 한인 교민 한 분이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오시는데, 빌리지 입구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라고 한답니다.
그래서인지 일요일 아침인데, 이곳을 찾던 인근 동네 사람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까지 PPKM(긴급 사회적 활동 제한) 조치 기간입니다. 내일부터 점차적으로 사회적 활동 제한 조치가 완화된다니 다음 주 일요일에는 이곳에 다시 인근 동네 사람들이 아침 운동을 하러 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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