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침 풍경

아침 풍경_June 2021

by _ Lucas 2021. 6. 21.
728x90

 

 

어제 오후의 비바람으로 인해 다시 맑은 아침이 찾아왔습니다. 답답하던 속이 뻥 뚫린 것처럼 기분이 좋아집니다. 발코니의 바람은 어제보다 더 찹니다.

 

 

 

 

 

위자야센터 쪽으로 아침 햇살이 비치고, 멀리 구능 살락에는 아직 차가운 아침 기운이 남아 있는 듯합니다.


최근 다시 급격이 숫자가 늘어난 코로나 확진자 소식에 다시 움츠려 듭니다. 백신을 맞은 사람의 숫자도 많이 늘었지만 아직 집단 면역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약 1개월 전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유효기간 임박으로 많은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했습니다. 자가격리 면제 검토 소식에 특히 한국인 백신 접종자 수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백신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자가 격리가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사람들 중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한동안 자카르타의 코로나 확진자수가 주춤하면서 방심했던 것이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먼저 르바란 연휴 기간 동안 현지인 확진자 증가가 한인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정에서는 운전기사, 가사 도우미들이 확진되어 전파한 사례가 있었고, 직장에서는 르바란 연휴를 다녀온 직원들을 통해 감염이 전파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한인들도 중단되었던 모임도 다시 시작되었고, 많은 한국 식당들이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손님들은 오픈된 홀보다는 룸에서 식사를 하는 경향이 늘었습니다. 남들 눈에 띄지 않고 싶은 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최근 인도네시아로 입국하는 한국인들 수도 급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지만 한국 내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대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진출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카르타에 한국 사람들 숫자가 늘어나면서 인도네시아 내에서의 출장과 사람들과의 만남도 더 빈번해지는 것 같습니다. 업무상의 출장과 만남이라 어쩔 수 없긴 합니다만 조금 더 긴장감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다시 맑아진 오늘 아침처럼
하루빨리 코로나로부터 맑아진 세상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속보] 인도네시아, 코로나 감염 다시 최대치...현대차 · LG전자 · 협력업체 직원 등 수십명 감염

[속보] 인도네시아, 코로나 감염 다시 최대치...현대차 · LG전자 · 협력업체 직원 등 수십명 감염 [코로나19, 21일] 르바란 연휴, 친지·이웃 간 접촉에 델타 변이까지 겹쳐 자카르타 한국기업과 교

www.kdfnews.com

 

 

며칠이 지나지 않아 뉴스에서 자카르타 코로나 감염자 증가 속보가 나오네요.

728x90
반응형

'아침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강한 주스를 마시는 아침 _ 25 June 2021  (0) 2021.06.25
아직은 우기... _ 24 June 2021  (2) 2021.06.24
비 오는 아침_19 June 2021  (0) 2021.06.19
꽃이 있는 풍경_18 June 2021  (0) 2021.06.18
아침 풍경_15 June 2021  (0) 2021.06.1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