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그린스피드느린골프장1 봄비 내린 파주CC 이른 아침 일산을 지나면서 파주 CC 방향의 도로에는 차량들이 간간히 지나고, 비를 뿌리는 아침 안개가 짙게 밀려왔다. 자동차 앞 유리를 부지런히 오가는 와이퍼를 보고 있자니 비가 더 내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오랜만에 후배를 만나 이런저런 대화를 하면서 가다보니 한두 번 외곽순환도로를 빠져나가지 못하는 실수가 있었고, 이로인해 도착 예정 시간은 약속했던 식사 시간을 줄여가고 있었다. 라운드를 시작하기 직전에 비가 그쳤다. 오랜만에 한국에서 하는 라운드를 비 때문에 망치지는 않을까 가슴이 조마조마 했었는데 여간 다행스러운 일이 아니었다. 여전히 나는 날씨 요정인가? 골프를 치는 날에만 '내 마음대로 날씨'가 가능해지는 듯... 바람대로 날씨 때문에 라운드를 하지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서 늘 운이 좋.. 2022. 4. 28.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