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추가 합류설 & 2023 시즌 계획
● LIV vs PGA 2023 시즌 계획
PGA 투어 : 47개 대회, 총상금 5,430억 원
LIV 골프 : 14개 대회, 총상금 5,278억 원
구분 | PGA 투어 | LIV 골프 |
대회수 | 47개 | 14개 (전년대비+6) |
총상금 | 4억1500만 달러(약 5430억원) | 4억500만달러(약 5278억원) |
기타 |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대회별 출전 선수 제한 | 대회 장소 호주, 남미 확대 |
● LIV 골프
3차 대회를 하루 앞둔 28일, LIV 측은 대회 장소인 뉴욕 베드민스터 트럼프 내셔널 골프장에서 “내년 시리즈 대회 수를 올해 8개에서 14개로 늘린다”라고 발표했다.
총상금은 올해 2억 5500만 달러(약 3323억 원)에서 1억 5000만 달러 늘어난 4억 500만 달러(약 5278억 원)로 책정했다. 47개 대회 4억 8260만 달러 규모로 열리는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비해 대회 수는 3분의 1이 안 되지만, 상금 규모는 거의 비슷하다. 대회 개최 장소도 올해 미국과 유럽, 아시아에서 열리던 것을 호주와 남미로 확대한다. 이렇게 LIV 골프의 몸집이 불어난다는 것은 PGA 투어와 일정이 겹치는 대회가 더 많아진다는 것을 뜻한다.
● PGA 투어
8월 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2023 시즌은 44개의 정규 투어 대회와 3개의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로 구성된 총 47개의 대회가 치러진다”고 밝혔다. 총상금도총상금도 4억 1500만 달러(약 5430억 원)로 증액했다. 1500만 달러에서 2500만 달러까지 인상된 큰 규모의 대회가 8개나 열릴 예정이다.
▶ 4대 메이저 대회
4월 마스터스(4.6~9),
5월 PGA 챔피언십(5.18~21),
6월 US오픈(6.15~18),
7월 디오픈(7.20~23)
▶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의 대회별 출전 선수 수도 조정된다. 플레이오프 1차전(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은 기존 125명에서 70명으로, 2차전(BMW 챔피언십)은 70명에서 50명으로 줄었다. 최종전(투어 챔피언십)은 기존과 동일한 30명이 출전한다.
● PGA 투어 >> LIV 골프 선수 합류 가속화 조짐
LIV의 흥행이 PGA를 자극하고 있는 모양새다. 더구나 PGA 선수들이 추가적으로 LIV에 속속 합류하고 있어서, PGA에서 이러한 조치를 취하는 것은 현재 위기감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이해된다.
1차 런던 대회 미켈슨(미국), 더스틴 존슨(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2차 포틀랜드 대회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브룩스 켑카(미국), 패트릭 리드
3차 베드민스터 대회 폴 케이시(잉글랜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찰스 하월 3세(미국)
등의 새 얼굴로 전면에 내세웠다.
추가 합류설이 나도는 거물급 선수들이 즐비하다. 최근 메이저대회 디오픈에서 우승한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지난해 페덱스컵 우승자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버바 왓슨(미국), 애덤 스콧(호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 PGA 투어의 핵심 선수들이다.
이에 PGA 투어에서는
“LIV 골프로 이적한 선수들을 페덱스컵 순위에서 제외하고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주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PGA 일부 탑 선수들을 제외하면 프로의 세계에서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는 사실을 선수들은 명확히 인지하고 있는 듯하다.
한편 PGA 투어에서도
자체 대회의 상금을 늘리고,
스타 선수들만 참가하는 대회를 신설하는 등 전방위적인 대책을 내놓았다.
LIV 골프가 “PGA 투어 선수들이 투어 수익의 26%밖에 받지 못한다”는 주장을 하자, 올해부터 수익의 55%가 돌아가도록 바꿨다. PGA 투어의 올해 예상 수익은 약 15억 2000만 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