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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가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면 그것이 인연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는 사람 안 잡고 오는 사람 안 막는다'며 호기를 부리던 직장 생활 동안에는 사람의 인연에 대한 생각이 그리 깊지 못했다. 마음이 끌리면 만났고 어떤 이유로든 멀어지면 멀어지는 대로 살았다.
내가 누군가에게 서운함을 가지고 있듯이 나에게 서운함이 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보고 싶은 사람이 있어도 나와 같은 이유로 연락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마음속에 서로에 대한 그리움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 사람들이 단 몇 명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세월이 흘러 지금은 일상 속에서 관계가 이어지는 사람들에게 늘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특히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에게... 험한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좋은 사람, 나쁜 사람 구별하기 어렵고, 도움이 될 사람, 해가 될 사람을 단번에 구분하기도 쉽지 않다.
내가 먼저 그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게 우선이다.
어제 인도네시아 현지인 친구가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도움을 줬다. 아직도 서로 의사소통에 불편함이 적지 많지만 나를 이해하고 배려해 주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또 인연을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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